폰테크 장점 서울시내 명소로 꼽히는 성수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치단체와 기업, 주민 등이 힘을 합쳐 관리하는 ‘타운매니지먼트’가 추진된다.
서울 성동구가 지난 19일 오후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성수 타운매니지먼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성수동을 대표하는 SM엔터테인먼트와 크래프톤, 무신사 등 50여개 기업과 주민들이 참석해 타운매지니먼트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 등을 공유했다.
구는 “성수동의 급격한 발전으로 임대료 상승과 팝업스토어로 인한 생활쓰레기 증가, 인파 과밀 등의 우려를 낳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출범은 민관 협력 지역관리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민관 협력 지역관리 플랫폼 모델 성공 사례로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도쿄역 마루노우치 지구 등이 꼽힌다. 토지소유자와 기업 기여를 통한 지역 가치 상승이 기여자의 자산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임차인은 매출 증대를 주민은 쾌적한 도시환경에서 살 수 있는 구조라고 구는 전했다.
이를 위해 구는 향후 지역 브랜드를 위한 공공팝업과 민관 협력 로컬 제조업 브랜드 ‘위메이크 성수’를 운영하고, 지역 기업과 문화예술을 연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10월 중에는 성동구 지역통합관리 조례(가칭)를 제정해 타운매니지먼트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방정부와 주민, 기업이 함께하는 플랫폼으로 거버넌스를 구현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 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개입에 나선다면, 그 시작은 벙커버스터를 이용한 포르도 지하 핵 시설 폭격이 될 가능성이 크다.
벙커버스터는 지표면 아래 깊숙이 파고들어 간 뒤 폭발하도록 설계된 공중 투하용 초대형 관통 폭탄(MOP)이다. 보잉사가 제작한 GBU-57은 현재 공개된 벙커버스터 중 최신식으로, 엄청난 파괴력으로 지하 60m 아래까지 뚫고 들어갈 수 있다.
현재 미군은 약 20기의 GBU-57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기당 가격은 약 400만달러(약 55억원)로 추정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약 6.2m 길이에 13t이 넘는 무게 때문에 미군의 B-2 스텔스 폭격기를 통해서만 운반할 수 있다. 현재 미 공군은 한 대당 약 20억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B-2 폭격기 20대를 운용 중이다. B-2는 한 대당 최대 2기의 GBU-57을 탑재할 수 있다.
문제는 60m 아래까지 관통할 수 있는 GBU-57이 최대 80m 밑에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포르도 핵 시설을 파괴하기에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포르도 핵 시설을 여러 차례 방문한 적 있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심지어 “가장 민감한 시설 중 일부는 지하 800m 깊이에 묻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포르도 핵 시설을 파괴하려면 GBU-57을 최소 두 기 이상 동일한 지점에 정확히 투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GBU-57은 정밀 유도 폭탄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동일 표적을 반복 타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 군사 역사가인 로버트 페이프는 “미 공군이 그런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그런 일이 실전에서 일어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FT에 말했다. 2011년부터 배치돼 주기적으로 기능을 개량해 온 GBU-57은 아직 실전에 투입된 적이 없다.
미 국방부 내에서도 GBU-57로는 터널을 무너뜨리고 잔해에 파묻을 정도의 피해만 줄 뿐이며, 전술 핵무기만이 포르도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게다가 아직 이란의 방공망이 완전히 무력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GBU-57을 탑재한 B-2 폭격기가 포르도 핵 시설까지 이동하는 것부터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미군이 B-2 폭격기 이동 경로 내에 있는 이란의 레이더 시설을 모두 파괴해 안전을 확보할 수는 있겠지만, 포르도 핵 시설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상황에서 이란 역시 이에 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GBU-57 두 기 이상을 투하하기 위해선 B-2 폭격기가 목표 상공에 일정 시간 머물러야 하고 이 과정에서 이란에 격추될 가능성도 커진다. 페이프는 “B-2는 완벽한 스텔스 기능을 갖춘 것이 아니어서, 대공 미사일에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 여수 소라면 사곡리에 위치한 ‘갯벌노을마을’은 하루에 6시간씩 두 번 바닷길이 열린다. 넓게 펼쳐진 마을 앞 청정갯벌에서는 맨손으로 조개를 잡다 보면 바다 위로 떨어지는 황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도는 “갯벌노을마을을 6월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갯벌노을마을은 여름 바다를 체험하기 가장 좋은 마을이다. 갯벌에서 직접 바다 생물을 관찰하며 바지락과 맛조개, 칠게 등을 잡아볼 수 있고, 가두리에 장어, 숭어 등 활어를 풀어 잡아보는 맨손고기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농촌의 자연과 함께 계절별로 감자, 땅콩, 대봉감, 고구마, 김장채소 등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기쁨도 느껴볼 수 있으며 천연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비누 및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아로마 DIY 체험프로그램과 전통 발효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숙박 시설과 관광자원도 잘 갖춰져 있다. 한옥펜션 1동과 갯벌노을펜션 6동을 운영하고 있고, 인근에서 여수 해양케이블카,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다. 또 주변에 금오도, 오동도, 향일암을 여행하기에도 좋다.
전남도는 현재 172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방문객은 약 130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촌 소득 증대와 생활인구 유입에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매월 여행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