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방법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사건 발생 당시 해병대 방첩부대장을 불러 조사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해병대원 순직 사건수사팀(부장검사 차정현)은 전날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문모 대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문 대령은 채 상병 사망 사건 발생 당시인 2023년 7월 방첩부대장 신분으로 해병대에 파견됐던 인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을 순직사건 혐의자로 적시한 초동수사 결과를 보고 받고 격노했다’는 얘기를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에게서 전해 들었다고 지목된 인물이다.
공수처는 문 대령이 당시 김 사령관과 지속적으로 연락한 점 등을 근거로 이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공수처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임 전 사단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뒤 국방부 검찰단이 이 사건을 회수하는 과정에도 문 대령이 정보 수집과 의견 전달 등을 하며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이 사건을 특검으로 넘기기 앞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10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고, 12일과 13일엔 박 전 수사단장의 초동수사기록을 회수한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을 불러 조사했다. 16일에는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에 파견됐던 김형래 대령을 소환조사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과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 특검보에 20일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변호사가 임명됐다. ‘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 모두 특검보 임명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수사 채비를 갖췄다.
류관석 특검보(63·군법무관 10기)는 군법무관 출신으로, 1999년 이명현 ‘채 상병’ 특검보와 함께 병역 비리 수사를 했다. 이 특검보와는 막역한 사이여서 실과 바늘 같다는 평을 듣는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법무법인 공유 변호사다.
이금규 특검보(52·사법연수원 33기)는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국회 측 대리인단으로 활동했다.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법무법인 도시 변호사다.
김숙정 특검보(45·변호사시험 1회)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2012년부터 검찰에서 일하다 2017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2021~2023년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1호 검사로 일했다. 이후 LKB파트너스와 동인에서 변호사를 지냈다.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관 경력이 있다.
정민영 특검보(45·변시 2회)는 2007~2009년 한겨레 기자생활을 한 뒤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상근변호사,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특별수사관 이력이 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다.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이 20일 동시 개장한다.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73일간 운영한다.
수영장·물놀이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 없이 운영되며, 태풍·집중호우·미세먼지 경보·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등 기상 및 공기질 악화 시 운영이 중단된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