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안전한곳 대한변호사협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할 ‘내란 사건 특별검사’의 특검보로 검찰 출신 박억수(54·사법연수원 29기)·김형수(50·30기) 변호사와 윤태윤 변호사(46·변호사시험 2회)를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변협은 전날 조은석 특별검사 측에 세 변호사를 특검보로 추천했다. 조 특검은 이들 중 한 명을 특검보 후보자 8명에 포함시켜 대통령실에 임명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보 후보자 8명 중 이재명 대통령이 6명을 임명한다.
조 특검은 앞서 15일 대한변협에 특검보 2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한변협은 자체 평가를 거쳐 추가로 한 명을 더해 총 3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특검법은 내란 특검 특검보를 총 6명으로 하고, 7년 이상 경력의 판사나 검사 출신 변호사 또는 변호사를 임명하도록 규정한다.
박 변호사는 전남 구례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대구지검에서 검사로 입직해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대검찰청 공판송무과장과 인권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김 변호사는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광주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에서 검사로 근무를 시작했다. 대검 형사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맡았다.
윤 변호사는 서울 언남고,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왔다. 현재 변협 감사를 맡고 있다.
미국 요식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꼽히는 제임스비어드 어워드에서 한국인 셰프가 최고 영예인 ‘최고의 셰프’(Outstanding Chef)상을 수상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 리릭 오페라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뉴욕 파인다이닝 한식당 ‘정식’ 임정식 셰프가 올해 최고의 셰프로 선정됐다. 임 셰프는 일찌감치 서울 정식당에서 한식 파인다이닝의 기준을 제시했던 스타셰프다. 2011년 뉴욕에 진출해 14년만에 미국 외식업계의 중심에 서게 됐다. 지난해에는 미국 내 한식당 최초로 미쉐린가이드 3스타를 얻으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시상식에서 “14년전 열정 하나만으로 시작했고 중간에 경영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끝까지 버텼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뉴욕 파인다이닝 한식당 아토믹스는 ‘뛰어난 환대’(Outstanding Hospitality)상을 수상했다. 아토믹스 박정현 셰프는 2023년 제임스비어드 어워즈에서 뉴욕주 최고의 셰프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임스비어드 어워드는 미국 요리계에 큰 업적을 쌓은 제임스 비어드를 기리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미국 전역의 2만개 레스토랑과 셰프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