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11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과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김 전 차장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돼 있다. 이른바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 규명을 위한 핵심 피의자라 향후 수사가 주목된다.김 전 차장은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특검팀의 소환조사에 응하기 위해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오후 2시45분쯤 나왔다. 김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의 격노 발언이 없었다는 주장은 그대로인가’ ‘수사기록 이첩 보류 지시는 윤 전 대통령과 무관한가’ ‘이첩 보류지시에 관여했나’ ‘2023년 8월8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나’ ‘참석했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고 회의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 있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올랐다.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주도했다가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돼 추방 위기에 몰렸던 미국 컬럼비아대 졸업생 마흐무드 칼릴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상대로 2000만달러(약 27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칼릴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는) 정치적 보복과 권력 남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빼앗긴 104일은 어떤 것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 그 시간 동안의 트라우마, 아내와의 생이별, 첫 아이의 탄생 순간에 함께하지 못한 아픔은 결코 회복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칼릴 측 변호인들은 미국 영주권자인 칼릴이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불법적으로 투옥되고, 악의적으로 기소됐다고 주장하며 미 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ICE), 국무부를 상대로 연방배상법(FTCA)에 근거해 소송을 제기했다. FTCA는 연방 정부의 불법 행위로 인해 피해를 받은 시민들이 소송을 통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변호인들은 칼릴이 “테러리...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7월9일에서 8월1일로 연기되었다. 트럼프는 한국 대통령 앞으로 보낸 7월7일 서한에서 “불행히도 양국 간 관계가 ‘호혜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한 속 호혜성은 국제통상 개념으로는 틀림없이 등가 교환 같은 것을 염두에 둔 용어일 터이다. 그것은 경제인류학자 마셜 살린스가 1972년 저작에서 구분한 호혜성의 유형에 따른다면 ‘균형적 호혜성’에 가깝다. 그렇다면 서한의 그 지적만큼은 타당한 듯하다. 돌아보면 한·미관계는 균형적이지 않았다. 미국이 안보와 고율 관세를 연계한 노골적 협박으로 군사적 종속국에 대해 경제적 자율성마저 앗아가려는 오늘만 봐도 그렇다.지금 미국은 호혜적이지 않은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글로벌 가치사슬이 국경을 넘나들며 복잡하게 얽혀 있는 실상을 도외시한다. 2023년 한국의 수출에 있어 각국의 부가가치 기여를 따지면 미국의 비중은 5%였다. 한국의 수출이 줄면 수출 감소의 5%에 상당하는 만큼은 미국의 수출도, ...
“신진 브랜드부터 럭셔리 화장품까지 다 잡았다”CJ올리브영이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인 ‘럭스에딧(Luxe Edit)’의 2주년을 기념해 이달부터 매주 3일간 ‘럭스데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11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7월 첫 럭스데이에는 로레알그룹 브랜드인 랑콤, 키엘, 비오템, 어반디케이, 로레알 프로페셔널, 케라스타즈 등 고급 브랜드가 특가 상품과 한정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다음 주부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사흘간 브랜드별 럭스데이가 진행된다.오는 14일부터는 ELCA그룹 브랜드인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아베다 등과 정샘물, 모로칸오일 상품을 특가에 만날 수 있다.또 오는 21일에는 아모레퍼시픽(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28일에는 LG생활건강(더후, 오휘, 빌리프, 숨37)의 럭스데이가 각각 시작된다.럭스데이 행사 제품이 아니어도 7월 중에 럭스에딧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온라인 15%(럭스에딧 첫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