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추천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가늠한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최근 11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108.43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109.05까지 올라 지난해 7월 11일(110.86)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뉴스심리지수는 한은이 2022년 1월 개발해 매주 공표하는 것으로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이다. 기사에서 표본 문장을 추출한 뒤 각 문장에 있는 긍정, 부정, 중립의 감성을 기계학습으로 분류하고, 긍정과 부정 문장 수의 차이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생성한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이 지수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지난해 12월 10일 77.08까지 추락,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던 2022년 12월 2일(77.02)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후 1월 들어 잠시 10...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내려진 20일 나무 전도와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들어온 호우 관련 119 신고는 20건으로 대부분 나무 전도 관련 사고다.이날 오후 2시 19분께 횡성군 공근면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14분께 철원군 동송읍에서도 도로 위에 나무가 쓰러졌고, 오전 11시 41분께 철원군 갈말읍에서도 나무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앞서 이날 7시 4분께 춘천시 신북읍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난간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차량이 전복돼 A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폭우가 내린 화천에서는 배머리교 인근 도로가 한때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으나 현재는 통행이 재개됐다. 양구에서는 농경지 0.2㏊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자체 등이 나서서 조치했다.도내 곳곳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초강력 폭탄 벙커버스터로 직접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지에 대해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언제든 행동을 개시할 수 있다는 신호로 이란을 압박하면서, 미국의 참전이 가져올 득실을 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군은 이란 공격 준비를 완료한 채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명령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는 싸움을 추구하지 않지만, 그것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 사이에서의 선택이라면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란 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란에 대한 내 인내심은) 이미 바닥났다”며 “이란에 ‘최후의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어떤 것도 너무 늦은 일은 없다”며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전쟁은 많은 상황 변화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