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 출근하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대통령의 출근 모습을 공개한 것은 지난달 4일 취임 이후 두번째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3배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위를 피하지 못해 죽은 가축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배 이상 늘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발표한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4778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가금류가 7만4641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돼지 137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가축폐사 규모는 52만6006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1333마리)보다 10.2배 많았다. 이중 가금류가 50만6238마리, 돼지가 1만9768마리였다.
온열질환자도 발생자와 사망자가 지난해의 3배 수준에 이른다. 지난 9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111명(사망 없음) 발생했다. 지난 5월20일 이후 이달 9일까지 온열질환자의 수는 사망자 9명을 포함해 1341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48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이 중 3명이 숨졌다.
전국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고, 서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휴일과 내주 초에 경상 지역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내주 중순쯤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시 법원 유리창을 부수고 경찰 직무 집행을 방해한 30대 남성에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허준서 부장판사는 10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34)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시위대와 함께 도구를 이용해 법원 1층 유리창을 내리쳐 부쉈다. 경찰관의 방패를 밀고, 경찰관이 제압을 위해 방패를 잡아당기자 이에 대항하는 등의 행동을 해 직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이씨는 이같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재판부는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도 무겁다”며 “수사 기관에서부터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하고,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