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소송 강원 양구군은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5억 원을 들여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원에 ‘맨발 걷기 황톳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먼저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길이 380m, 너비 2m 규모의 순환형 황톳길을 조성한다.또 기존 110m의 황토볼길을 보수하고, 세족장과 신발장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하기로 했다.양구군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하반기 중 ‘맨발 걷기 황톳길’ 조성 사업을 완료한 후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양구읍 레포츠공원은 산책로를 비롯해 헬스장과 풋살장, 수영장, 물놀이터 등 다양한 체육·여가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주민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김순희 양구군 생태산림과장은 “레포츠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자연을 느끼며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황톳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21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을 직접 타격하면서 유럽은 외교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번 국면에서 사실상 존재감을 잃은 유럽 주요국은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충돌에 직접 개입하기 전날 이란과 핵 협상을 했으나 돌파구 마련에 실패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3국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과 만나 3시간에 걸친 핵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회담을 마쳤다.이번 협상에선 국제원자력기구의 이란 핵시설 무제한 접근, 탄도미사일 재고 축소 등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회담이 끝난 후 유럽 등과 협의는 계속하겠으나 “침략자(이스라엘)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협상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애초부터 이번 협상에서 유럽이 의미 있는 진전을 끌어내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다수였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후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