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짭 설 명절을 보름 앞둔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미국 하원이 여성으로 성을 확정(전환)한 사람이 여성 운동 경기에서 뛰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미 하원은 14일(현지시간) ‘스포츠 여성과 소녀 보호법’을 찬성 218표 대 반대 206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은 학교에서 성차별을 금지한 연방법 ‘타이틀 나인’을 개정해 여성으로 성을 바꾼 트랜스젠더의 여성 운동 경기 참여를 막겠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조 바이든 행정부는 1972년 처음 제정된 ‘타이틀 나인’을 2023년 4월 개정해 보호 대상 범위를 성소수자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나이와 경기력을 고려해 제한을 둘 순 있어도 트랜스젠더 선수가 현재의 성 정체성에 맞는 스포츠팀에 출전하는 것을 원천 금지해선 안 된다는 취지다. 그러나 여성 선수들이 출전하는 수영과 배구, 육상 등 경기에서 트랜스젠더 선수가 뛰어난 기량을 보이자 역차별 논란이 계속됐다.📌[플랫]“여성 스포츠에 대해 타협없는 정책을 도입하겠다” IOC 회장...
지난해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들의 ‘악성 채무’가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9세 이하 청년층과 노년층의 다중채무 연체 대출액이 크게 늘어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NICE 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중 90일 이상 상환을 연체한 차주의 대출액은 19조3974억원으로 4년 전(2020년12월) 17조633억원보다 13.7%(2조3341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다중채무 연체차주 1인당 대출액도 4946만원에서 5997만원으로 21.2% 늘어났다.연령별로 보면 다중채무 연체자 중 29세 이하 청년과 60세 이상 노년층의 대출액이 크게 늘어났다. 60세 이상 노년층의 대출액 총액은 지난해 11월 기준 3조3520억원으로 4년 전(2조3920억원)보다 40.1%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29세 이하 청년의 대출액은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