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컬학원 [단독] “수준떨어진다, 문형배가 문제다”···인권위 노조에 접수된 안창호의 헌재 비하 발언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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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15.♡.33.203) | 작성일 | 25-08-05 08:59 | ||
서울보컬학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직원들에게 여러차례에 걸처 ‘헌법재판소 비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 위원장은 주로 보고를 위해 들어온 직원들에게 보고 내용과 관련없이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기관의 수장이 공공연하게 헌법재판소를 비난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권위 지부(인권위 노조)는 지난달 29일 내부방 자유게시판 글과 조합원 전체 메시지로 “안창호 위원장 취임 이래 인권에 반한다고 생각하는 언행, 인권위 운영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 등에 제보를 받는다”고 공지했다. 위원장의 언행에 관해 노조가 제보 접수를 받은 것은 인권위 출범 24년 만에 처음이다. 안 위원장이 최근 위촉 인권강사 선발과정에 개입하거나 서부지법 폭동 피의자 변호인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부적절한 행보를 이어가자 노조는 추가 제보를 받아 대응하기로 했다. 안 위원장의 ‘헌재 비하 발언’은 이 과정에서 노조에 접수됐다. 1일 인권위 내부망 자유게시판에는 익명으로 ‘위원장의 헌재 비하 발언 제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헌재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한 이후 안 위원장이 “내가 헌재에 있을 때는 (나처럼) 고등검사장 출신들로 재판관들이 구성돼서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 재판관들은 부장 판사 애들을 데려다가 임명해서 수준이 떨어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 위원장이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인)문형배가 문제다”라고도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작성자는 안 위원장이 특정 국가를 비하했다고도 밝혔다. 안 위원장이 “헌재에 있을 때는 독일 헌재랑 같이 세미나를 했다. 독일 정도가 돼야 우리가 상대하지 중국 등 다른 나라랑 같이 한자리에 앉아서 이야기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글에는 “나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 “위원장이 평소 인종, 신분, 계급, 성별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차별적 발언을 많이 했고, 나도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는 등 댓글이 달렸다. 인권위 내부에서는 안 위원장이 이와 유사한 발언을 여러차례 했기 때문에 ‘누가 제보했는지 찾아내기 불가능할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인권위 전·현직 직원 사이에서는 안 위원장이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당연히 기각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일삼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인권위는 지난 2월 ‘윤 전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안건’을 의결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인권위 노조에는 이 밖에도 ‘양심적 병역 거부를 한 사람들은 모두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하며 특정 종교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했다’는 등의 제보도 접수됐다. 국가인권위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오는 4일 안 위원장을 직권남용, 인권옹호 업무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향신문은 1일 안 위원장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인권위 사무처를 통해서도 안 위원장의 입장을 물었으나 답하지 않았다.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정부에 발전소 산업재해 예방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노동자 김충현씨(50)가 작업 중 사망한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한국동서발전 동해화력발전소에서 하청노동자 A씨(32)가 비계 해체 작업을 하던 중 8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대책위는 3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화력발전소와 동해화력발전소 모두 발전 공기업이며 이번에도 희생자는 하청노동자였다”며 “반복되는 죽음은 예외적 사고가 아니라 정부가 만든 구조적 참사”라고 했다. 대책위는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반복된 사고는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까지 말했다”며 “그 말은 바로 정부 자신에게 향해야 한다”고 했다.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김용균씨 사망 이후 대책위가 취합한 발전소 사망 현황을 보면, 비정규직 노동자 12명 중 11명이 업무를 하다 벌어진 산재 사고로 사망했다. 이들은 크레인에서 떨어진 부품에 맞거나, 석탄 하역기에 깔리거나, 화물차 상부에서 석탄화물을 싣다가 떨어지는 등 후진국형 산재로 목숨을 잃었다. 2010년 이후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비계 설치·해체 등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한 사례만 봐도 9건에 달하고, 숨진 이들은 모두 하청노동자였다. 박정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국가에 의한 연쇄 살인”이라며 “고용노동부 근로감독만으로는 안 된다. 김용균 사고 당시 철저한 원인 규명과 대책을 내놓았지만 지켜지지 않은 약속들만 난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김충현씨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발전소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손진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장은 “위험 작업에 하청노동자들을 내모는 것이 아무런 제재 없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며 “위험의 외주화를 멈춰야 한다. 약속했던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이를 실현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오전 1시 6분쯤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투숙객 2명이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1명, 장비 14대를 투입해 1시간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재 당시 펜션에는 부상자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화가 대권 도전을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채웠다.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주인공 손아섭(37·사진)을 품에 안았다. 한화는 트레이드 마감기한인 31일 NC 외야수 손아섭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원을 대가로 내줬다. 한화는 시즌 40여경기를 남긴 현시점까지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 1999년 이후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025시즌 최고 투수 코디 폰세를 시작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리그 최강급이고 마무리 김서현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불펜진을 갖췄다. 반면 타선은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예 문현빈이 급성장했고, 채은성과 노시환,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 등이 활약 중이지만 LG, 롯데 등 다른 상위권 팀들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처진다. 30일 기준 한화는 팀 타율 0.261(4위), OPS 0.721(6위)로 팀 타격지표에서 중위권을 맴돌았다. 한화는 손아섭을 품에 안으면서 문현빈, 리베라토 등과 함께 확실한 상위타선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채은성, 노시환 등 중심타자들의 화력이 겹쳐지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손아섭은 이번 시즌 76경기에 나가 타율 0.300에 OPS 0.741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옆구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곧 1군 복귀가 가능하다. 한화는 무엇보다 오랜 기간 고민이었던 외야 수비 자원도 확보하게 됐다. 손아섭은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을 5차례 수상한 리그 대표 외야수다. 한화는 이날 손아섭 영입을 알리며 “우수한 타격 능력과 큰 경기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야수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면서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 선수이자 최근 10년 내 포스트시즌 통산 OPS가 1.008에 달하는 손아섭이 가을 야구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아섭이 성실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커리어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점 역시 팀 내 젊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C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손아섭을 보내고 신인 지명권과 현금을 얻었다. NC가 지난 28일 KIA와 3 대 3 트레이드를 통해 중견수 최원준을 영입하면서 손아섭의 이적 가능성이 강하게 거론됐다. 박건우·권희동 등 기존 주전 외야수에 최원준이 추가됐고, 천재환·최정원 등 백업 자원들도 1군에서 활약 중이라 외야진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손아섭 트레이드에 대해 “구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장기적인 팀 리툴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한화 이적으로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2022시즌을 앞두고 NC와 FA 계약을 맺었다. 올해로 KBO리그 통산 19년을 뛰었지만 아직 한국시리즈 경험은 없다. 상조내구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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