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폰테크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정상회담 중 대북 대응을 위해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18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양국 정부 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해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속에서 일본과 한국은 동반자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지금 전략 환경에서 한일 관계와 미일 간 협력의 중요성은 전혀 달라지지 않고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미일이 결속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해야 억지력과 대처력이 강해져 세계 평화로 이어진다”며 “안보 협력을 포함해 한일 간 그리고 한미일 간 한층 더 긴밀히 공조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시바 총리는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올해는 매우 기념해야 할 해”라며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국민끼리의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규탄하며 현재 외교적 대화의 가능성은 닫혀 있다고 밝혔다.아라그치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협상을 진행하던 국가를 공격한 것은 외교를 배신한 행위일 뿐 아니라,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자신의 유권자들도 속인 것”이라고 비판했다.아라그치 장관은 이어 “우리 안보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모든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대응 방안은 지금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아직 미국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평가하고 있는 중이며, 대응 방안은 다양하다”며 중동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 여부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아라그치 장관은 현재로서 외교적 대화 가능성은 닫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외교의 문이 열려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우리 국가는 공격을 받았고,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