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폰테크 예·적금 이상의 수익률 기대“개별 포트폴리오 제공 목표”직장인 김모씨(26)는 내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했다. 매달 IRP에 수십만원을 적립하고 있지만 원리금 보장 상품에만 투자하고 계좌를 자주 들여다보진 않는다. 관리할 시간도,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확신도 없기 때문이다.김씨처럼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긴 어렵고,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기도 힘든 이들을 위한 상품이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일임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이 투자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고 상품 매매도 자동으로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쉽게 말해 인공지능 ‘PB’(개인 자산관리사)인 셈이다.정부는 지난해 12월 퇴직연금 RA 일임형 서비스를 허용했다.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수익률로는 ‘노후 대비’라는 제도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2023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10년간 16.4%가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한화는 김 회장이 17일 그룹의 석유화학 핵심 사업장인 충남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공장에 도착해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 안전경영 등 ‘기본으로 돌아갈 것(Back to Basic)’을 강조했다. 한화는 석유화학업계의 장기 불황을 겪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의 중요성과 직원의 역량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홍보관에서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요 생산설비를 점검했다. 이후 공장 방재센터를 방문해 디지털맵 방재 시스템과 원격감시 시스템 기반의 실시간 출동 훈련 시연을 지켜봤다. 김 회장은 “안전은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가치”라며 “그 어떤 기술이나 전략보다 앞서는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자 지속 성장을 가능케 하는 힘”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날 한화토탈에너지스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중립 대응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