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간편신청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경제기여액이 16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기여액은 약 158조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 중 경제기여액을 산출할 수 있는 매출 상위 10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경제기여액은 전년 대비 60조원 증가한 1615조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00대 기업 매출액은 2122조4078억원으로 전년보다 6.6%(130조6274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이 늘면서 경제기여액 역시 함께 늘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 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채권자·사회 등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이 지급한 비용의 합계를 말한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기여액은 157조5376억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년(147조1710억원)과 비교하면 7.0% 증가한 수치다. 100대 기업 전체 경제기여액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9.5%에서 지난해 9.8%로 0.3%포인트 상승했다.
2위와 3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나란히 차지했다. 현대차의 경제기여액은 115조2187억원으로 전년(111조3898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기아는 86조5890억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LG전자(74조244억원), 현대모비스(52조1965억원), GS칼텍스(45조6535억원), SK에너지(41조2588억원), 포스코(38조8121억원), 삼성물산(38조4301억원), LG화학(37조8880억원)이 경제기여액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00대 기업 중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기아로 12조7023억원 늘었다. 기아는 특히 협력사 관련 비용이 12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7조5751억원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경제기여액은 IT전기전자(370조2414억원)가 1위를 차지했고 석유화학(312조5068억원), 자동차·부품(303조5398억원), 건설·건자재(123조3809억원), 조선·기계·설비(87조699억원) 등의 순이었다. CEO스코어는 “지난해 대다수 업종에서 경제기여액이 증가했지만 석유화학과 유통 등 2개 업종은 경제기여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이 오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자체 개발한 ‘온 디바이스 시각언어모델(VLM)’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처음 공개한다.
온 디바이스 VLM은 로봇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카메라로 인식한 이미지의 의미를 추론해 텍스트나 음성으로 변환한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영상 분석 기술로 화재, 기물 파손, 무단 침입 등을 신속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안면인식 시스템 ‘페이시’, AI 기반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 서비스 안내 로봇 ‘달이’, 로봇 관제 시스템 ‘나콘’ 등을 전시한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상무는 “로보틱스랩은 로봇 기반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영업 거점, 오피스, 병원 등 인간과 공존하는 많은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로봇을 넘어 건물 인프라 등에도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는 등 총체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도 차량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별도 전시장을 마련했다.
체험 기능과 제품에 따라 AI 어시스턴트 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존으로 꾸렸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이를 통해 제공되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가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하는 과정을 고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60·사법연수원 19기)가 특별검사보 후보 8명을 선정해 인사혁신처에 제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중 6명을 선택해 5일 이내 임명해야 한다.
조 특검은 17일 “대통령의 특별검사보 임명을 위해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임명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