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리스크 서울 노원구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도심 속 캠핑 체험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캠핑생활’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핑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캠핑 장비 대여부터 식사, 놀이 콘텐츠 등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캠핑은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캠핑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캠핑장은 약 2만4938㎡ 규모로 ‘파크캠핑빌리지’, ‘힐링캠핑빌리지’, ‘테라스캠핑빌리지’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녹천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편리하다.
참가자에게는 텐트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무선 선풍기·히터 등 계절별 캠핑 용품과 식기류 등의 기본 장비가 무상 제공된다. 또 바비큐용 고기와 즉석 국 요리, 보드게임 등 식재료와 놀이·체험 콘텐츠도 인원수에 맞춰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노원구에 주소를 둔 6인 이하 가구로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한한다. 신청은 사회복지시설과 19개 동주민센터 등 기관의 추천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가 많으면 다자녀 가구와 한부모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마감일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신청 관련 안내 및 상세한 내용은 매달 노원교육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 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0%로,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은 시장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중국 당국이 LPR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렇게 취합·정리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한다. 이 때문에 당국이 오랜 기간 손대지 않는 기준금리보다 LPR이 사실상 시중 은행 금리 기준을 제시한다.
중국 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전쟁이 겹치면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커지자 지난달 7개월 만에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내수·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거시경제 기조로 재정적자율 인상과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증대 등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지준율·금리 인하 등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설정했다. 아울러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와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90조원) 공급, 정책금리 0.1%포인트 인하 등 방침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