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할인코드 대구신용보증재단은 대구경찰청·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와 ‘불법금융 범죄 예방 및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과 불법 대출 등 불법금융 피해로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사와 법률구조, 보증기관이 모인 전국 최초의 협력모델이라는 게 대구신보재단의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대구신보재단은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보증 지원 및 정책자금 연계 등 실질적 금융 회복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단순한 보증기관을 넘어 지역 금융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는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및 필요 시 소송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불법금융 범죄 단속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수사를 담당한다.
세 기관은 정기 실무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피해사례 공유 및 사후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대구신보재단은 피해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와 관련 교육자료 제작 등 지역 밀착형 캠페인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이 불법금융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신용보증기관은 단순한 자금창구가 아니라 확실한 ‘금융 보호막’이 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수사 및 법률구조기관과 함께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통합 지원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하남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가칭)’이 오는 2027년 준공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지난 12일 연세하남병원에 대한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은 오는 10월 착공해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간다.
연세하남병원은 207개 병상에 소아과, 내과, 부인과, 응급시설 등 필수 전문과로 구성될 예정이다. 편리한 내부 공간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남시는 전했다.
하남시는 연세하남병원 외에도 우량기업·병원·R&D 센터 등 총 12개 기업과 일자리 약 2000여개를 유치했다. 하남시는 지난 3년간 투자액이 81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앞으로 투자유치와 개발사업으로 지속적 성과를 거둬 하남시를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