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마케팅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취임 후 첫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상황이 매우 위급하다”며 “전 부처가 비상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두고 “중동 사태에 대비한 추가 대안도 필요하다면 만들어서 국회와 적극 협조하는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중동 사태 대응을 강조하며 “대통령실을 비롯해 전 부처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 비상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며 “현지 우리 국민들의 안전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불확실성 확대 때문에 경제 상황, 특히 외환·금융·자본시장이 상당히 많이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최대한 찾아내 신속하게 이행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확장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지금 추경과 관련해서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정부안이 확정돼 국회로 넘어가는 단계이긴...
이재명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명 당일인 23일에도 열차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내정자는 현재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기관사로 일하고 있다.김 내정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소년공 대통령의 꿈이자 일하는 시민 모두의 꿈”이라며 “노동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오늘 오전 11시32분에 출근해 오후 1시14분 부산발 서울행 ITX 새마을 1008 열차 운행이어서 휴대전화가 차단돼 있었다”며 “연락이 안되더라도 양해 바란다. 마지막까지 안전운행하겠다”고도 적었다.1968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 내정자는 마산중앙고와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2년 한국철도공사에 입사해 기관사로 일했다. 2000년 전국철도노조 민주화추진위원회 정책부장을 지내며 노동 운동의 길을 걸었다. 2004년 철도노조 위원장, 2006년 전국운수산업노조 초대위...
농촌 지역인 가상 마을 충북 ‘두손리’에는 95년생 유미지(박보영)가 산다. 미지는 학교 청소, 밭일, 슈퍼마켓 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를 가리지 않는다. 노란 단발머리의 그는 늘 웃고 다녀 ‘캔디’라 불린다. 마을 어른들은 요양병원에 입원한 할머니를 살뜰히 챙기는 그를 기특해하면서도 내심 걱정한다.서른은 그렇게 늦은 나이도 아니지만, 그렇게 이른 나이도 아니야. 진로 탐색보단 결정을 할 나이라는 거야, 서른은. 아무리 늦은 시작은 없다지만 적당한 때라는 게 있는 거야.옛 짝사랑 상대 호수(박진영)의 엄마 염분홍(김선영)이 미지를 따로 불러 건네는 충고는 사회 통념상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오는 29일 종영을 앞둔 tvN <미지의 서울>은 사회의 시선에 맞추다간 나다움과 인간성을 잃기에 십상인 사회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내는 것이 뭐가 나쁘냐’고 묻는 드라마다. 멈추고 도망치는 일이 때로는 필요하다고 위로하는 이 작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