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이용후기 20일 강원 영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100㎜ 안팎의 비가 내린 가운데 나무 쓰러짐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들어온 호우관련 피해는 철원 3건, 춘천 2건, 횡성 1건 등 총 6건이다.
이는 모두 나무 전도 관련 신고다.
또 양구에서 농경지 0.2㏊가 침수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앞서 이날 오전 춘천시 신북읍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난간을 들이받기도 했다.
이날 122㎜가량의 비가 내린 화천에서는 배머리교 인근 도로가 침수돼 한때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춘천댐 수문을 열고 초당 180t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화천 광덕고개 127㎜, 철원 임남 113.5㎜, 양구 오천터널 103.5㎜, 춘천 부다리고개 82㎜, 홍천 대곡초 55.5㎜ 등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21일까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1955년 출범 때부터 유지한 ‘LPGA 챔피언십’이란 타이틀을 버리고 2015년 재탄생했다.
여자 PGA 챔피언십으로 변모한 이후 지난 10년간 배출된 챔피언들은 LPGA 투어 간판들이다. LPGA 투어에서 최소 4승 이상 거둔 선수들이며 절반은 메이저 다승자다. 그중 5명이 한국 선수다.
2015년 첫 KPMG 챔피언십에서는 박인비가 우승하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2번째로 3연패를 이뤘다. 당시 3라운드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고 최종라운드에서 2위 김세영을 5타 차로 물리쳤다.
2016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당시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연장전 끝에 캐나다인 최초로 LPGA 메이저 우승자가 됐다. 2017년 대니얼 강(미국)과 2019년 해나 그린(호주)은 LPGA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며 스타로 발돋움했고, 2018년 박성현은 LPGA 4승 중 2승을 메이저(2017 US여자오픈 포함)에서 따냈다.
2020년 김세영과 지난해 양희영은 모두 긴 기다림 끝에 처음 메이저 퀸에 올랐다. 김세영은 이전까지 메이저 우승 없는 LPGA 최다승자(10승)였고, 양희영은 75번째 메이저 도전 끝에 뜻을 이뤘다. 2021년 넬리 코르다(미국)는 첫 메이저 우승을 거두며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세계 여자골프 슈퍼스타가 됐다.
최근 10년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들의 LPGA 투어 평균 승수는 8.7승이다. 그중 박인비가 21승(메이저 7승)으로 가장 많고 2022년 우승자 전인지는 4승으로 가장 적지만 메이저대회에서 3승을 올렸다. KPMG 챔피언십 이름으로 2승을 이룬 선수는 아직 없다.
올해 대회가 19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드 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다. 156명이 출전하고 총상금 1200만달러(약 165억원)가 걸려 있다.
1·2라운드 조 편성 결과 세계 1위 코르다, 2위 지노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가 같은 조로 만나 ‘빅뱅’이 예상된다.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은 2022년 우승자 전인지, 2023년 챔피언 인뤄닝(중국·4위)과 한 조에 속했다. 2015년 박인비 이후 10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포스코그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 글로벌 포럼에서 글로벌 철강그룹사 중 최초로 ‘WSD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됐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이같이 밝히고, 이번 명예의 전당 헌액은 WSD의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 순위에서 2010년부터 15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되는 등 최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는 2002년부터 전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심사해 순위를 매긴다. WSD 순위는 글로벌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종합 경쟁력 1위를 유지한 15년은 짧지 않은 기간으로 모든 포스코 임직원의 값진 땀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명예의 전당 헌액은 글로벌 철강업계의 격려와 응원의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헌액이 포스코그룹에 있어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며 “인공지능(AI)을 통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과감한 도전과 지속적 혁신으로 책임있게 성장하는 포스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 회장은 전날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원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직면한 철강, 2차전지 소재, 에너지 분야의 한·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AI 대전환 시기에 제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해법을 구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포스코홀딩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