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건물매매 투자 손실 ‘코인’ 보상?…“무조건 사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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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21.♡.61.253) | 작성일 | 25-08-12 04:20 | ||
원룸건물매매 30대인 A씨는 지난 6월 “과거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 가입비를 돌려주겠다”는 B씨 연락을 받았다. 자신을 증권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B씨는 명함과 함께 정부기관 명의의 ‘가입비 환불’ 공문을 보내 A씨의 의심을 누그러뜨렸다. 이후 B씨는 “환불은 가상자산(코인)으로 이뤄진다”며 ‘가상자산 지갑 사이트’ 가입을 권유했다.
가입을 마친 A씨는 지갑 화면에 실제 코인이 입금된 것처럼 표시되자 B씨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풀었다. B씨는 “코인이 과다 지급됐다”며 코인 대금 입금을 요구했다. “지급된 수량은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매수자를 찾아주겠다”며 추가 매수까지 유도했다. 이 말을 믿은 A씨는 총 1억2400만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돈을 받은 B씨는 종적을 감췄다. 과거 금융투자 손실이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코인으로 보상해준다며 접근하는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접수된 가상자산 투자사기 제보는 105건으로, 지난 1월(66건)보다 59.1% 증가했다. 최근에는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 주식 리딩방 가입자에게 가입비 환불을 미끼로 접근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금융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은 주로 손실 보상금 명목으로 고수익이 보장되는 코인을 무료로 지급한다고 피해자를 속인다. 이후 예정보다 많은 코인이 지급됐다며 입금을 요구하거나 발행 원가로 코인을 살 수 있다며 추가 매수를 권유한다. 자금이 부족한 피해자에게는 대출을 적극적으로 권한 뒤 투자금이 입금되면 잠적한다. 금감원은 “낯선 사람이 전화, SNS 등으로 ‘투자 손실을 보상해준다’고 접근하면 무조건 가상자산 투자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잘했다고 여기에서도 잘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많은 기대 속에 로스앤젤레스로 온 손흥민은 미국에서도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LAFC에 대해 잘 알 수 밖에 없었다. 위고 요리스도 있고, 대표팀 동료였던 김문환도 뛰었던 곳”이라며 “요리스와 이런 저런 얘기들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내 마음을 굳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로스앤젤레스는 한인분들이 정말 많고 커뮤니티 또한 크다. 그런 분들을 더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이 내 목표”라고 덧붙였다. LAFC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AFC는 손흥민이 ‘국제 선수 로스터’의 한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라면서 “그가 P-1 비자 및 국제 이적 증명서(ITC)를 받는 대로 출전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2027년까지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로 등록되며, 2028년까지 연장 옵션이 있다. 추가로 2029년 6월까지의 옵션도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LAFC의 공동 구단주인 베넷 로즌솔은 “쏘니를 LAFC와 우리 도시로 데려오는 것은 몇 년 동안 우리의 꿈이었다”라며 “저와 제 파트너들은 쏘니라는 ‘선수’와 쏘니라는 ‘사람’에 대한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도 “손흥민은 세계적인 아이콘이며 가장 역동적이고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열정과 기량, 인성은 LAFC의 가치와 완벽히 부합한다. 그는 월드클래스 선수이자 훌륭한 인품을 갖고 있다. 우리의 클럽과 지역 사회에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를 연고로 한 LAFC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 LA는 챔피언의 역사로 가득한 도시이며, 나는 그 다음 챕터를 쓰기 위해 이 곳에 왔다”며 “MLS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해 왔다. 이 클럽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 또한 손흥민의 LAFC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이날 홈페이지에 첫 화면에 “쏘니(손흥민의 별명)가 MLS의 LAFC로 떠났다”는 제목의 글을 띄워 손흥민의 이적을 확인했다. 토트넘은 “33세의 쏘니는 10년 전인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으며 우리 역사상 역대 5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의 가장 큰 업적은 2025년 5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승리로 구단을 이끈 것”이라며 “그는 우리 역사상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린 주장 13명 중 하나가 됐다”고도 짚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릴리화이트 셔츠를 입은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지난 10년간 지켜보는 즐거움을 안겼다”며 “그는 재능 있는 축구선수일 뿐 아니라 구단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 놀라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쏘니는 이 구단에 너무나 많은 것을 줬고 우리는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며 “그의 앞날에 가장 큰 행운을 빌며 그는 언제나 우리의 사랑하는 토트넘 가족 구성원으로서 구단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일단 프리시즌을 잘 치르고 왔다. 몸상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많은 분들이 내가 경기를 뛰는데 관여할 것이고, 아직 서류도 준비할 것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난 축구를 하러 여기에 왔다.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다. 컨디션은 지장없고 경기장에서 (팬들께)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은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토트넘,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엄청난 업적을 쌓은 손흥민이지만, 미국에서는 다시 시작이라며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해서 여기에서도 똑같이 그렇게 한다는 보장이 없다”며 “여기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마무리는 레전드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 많은 분들이 나를 여기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고 고생한 것을 아는 만큼 받은 것을 돌려드리는 것이 꿈이다. 그게 내가 살아온 방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0에서 다시 시작이다. 언젠가 이 팀과 헤어질 때는 레전드로 불렸으면 한다”고 다짐했다. 화성동탄2 C14블록의 전용 84㎡감정평가 적용, 입주 부담금 9억원청약자격, 자산 3억5000만원 미만최소 5억5000만원 빚내야 할 상황 LH “정부에 전용 대출 마련 요청”‘3기 신도시’ 2~3년 뒤 재현될 듯 윤석열 정부에서 신속한 주택 공급을 내세워 추진한 6년 분양전환 임대주택 ‘뉴홈(선택형)’의 첫 본청약을 앞두고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입주 감정가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다. 토지 가격을 따질 때 통상 적용하는 ‘조성원가’ 대신 ‘감정평가액’으로 계산한 탓이다. 분양전환 임대주택 제도 자체가 실제 분양까지 오래 걸려 다른 곳에서도 분양가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1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해 1월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인 화성동탄2의 C14 사전청약에 당첨된 이들은 최근 입주 시 감정가를 확인하고 비상이 걸렸다. 청약 당시 추정가보다 실제 감정가가 2700만~3400만원 올랐기 때문이다. 사전청약 당첨자들 사이에선 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예상을 웃도는 아파트값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이 나온다. 화성동탄2 C14블록은 윤석열 정부가 2023년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입지 좋은 곳에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며 내세운 대표적 단지다. SRT와 GTX-A가 지나는 동탄역 인근에 61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6년 뒤 분양 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전환 시 감정가의 평균으로 매겨진다. 즉, 입주 시 감정가가 높아지면 최종 가격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청약 공고 후 이 단지가 주상복합용지에 들어선다는 점을 인지하고, 토지 비용이 ‘조성원가’가 아니라 ‘감정평가액’으로 산정될까 우려했다. 부지 조성에 든 실제 비용인 조성원가가 아니라 시세를 반영한 감정평가액을 적용하면 토지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일부 당첨자들이 지난해 11월 이를 문의했고 “조성원가를 적용한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답변을 듣고 안심했던 상황이다. 그러나 본청약 공고는 전혀 달랐다. 감정평가액이 적용됐고, 전용면적 84㎡의 입주 감정가는 9억원을 넘었다. 사전청약 당첨자 A씨는 “뉴홈은 기본적으로 임대주택이고 청약 자격 요건도 ‘자산 3억5000만원 미만’인데,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다면 최소 5억5000만원은 빚을 내라는 얘기”라고 말했다. LH는 조성원가로 산정한다는 답변이 “담당 직원의 실수”라면서 해당 단지가 주상복합용지에 들어서게 되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토지 비용을 감정가액으로 정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LH는 그러면서 “뉴홈 청약자들의 자금 마련을 돕는 전용 대출상품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사전청약 제도로 이뤄진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의 본청약도 곧 다가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가격을 두고 갈등이 계속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2027년 9월), 고양 창릉(2028년 6월) 등은 2~3년 뒤 본청약이 시행된다. 박효주 참여연대 주거조세팀장은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은 주택 가격 변동으로 인해 입주자와 공급자 간 갈등이 계속 나타날 소지가 큰 정책”이라며 “신속한 공급과 청년 자산 형성을 명분으로 성급하게 확대하기보다는 공공임대주택의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노사모(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활동을 시작으로 정계에 본격 진출한 정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하며 여러 차례 눈시울을 붉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대표 취임 후 첫 봉하마을 방문이다. 정 대표를 비롯해 전현희·김병주·이언주·황명선·서삼석 최고위원과 한민수 비서실장, 김영환 정무조정실장, 권향엽 대변인 등 당직자들이 총출동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참배를 시작하자 편곡된 ‘상록수’가 배경음으로 흘러나왔다. 정 대표는 눈을 감고 고개를 45도가량 아래로 숙인 채 묵념했다. 이후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소로 이동해 참배객을 대표해 헌화했다. 내내 굳은 표정을 유지하던 정 대표는 상기된 얼굴로 큰절을 올렸다. 정 대표는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 대표는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정청래입니다. 잘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라고 적었다. 정 대표는 이후 이동하던 중 사인해 달라는 지지자의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참배를 마친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동상 벤치에 앉아 지도부 등과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정 대표를 향해 노사모 활동 당시 그의 활동명인 ‘싸리비’를 외치는 이들도 있었다. 노사모에서 활동했던 정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뛰어들었다. 정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후 경남 합천의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 간담회를 진행한다. 스포츠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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