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스자판기 김민석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일인 2일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도 오늘은 동고동락하며 사선을 넘은 당원들과 함께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 전당대회 일에 오랜만에 평당원 자격으로 당과 함께 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 새로운 출발을 함께 기뻐하고 당원 주권을 믿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총리는 “오늘만큼은 당 대표 옆에 당원들과 함께 서 있던 수석 최고위원이고 싶다”며 “내란극복의 야전에서 함께 뛰다 임명직 공직자로 옮겨 당에 대한 관심과 애정 표현조차 절제하는 처지가 됐지만 오늘만큼은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싶다”고 썼다.
김 총리는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중산층을 두텁게하는 선진국형 정책으로 현대화하고, 반독재 민주화의 전통을 인공지능(AI) 시대 집단지성 민주주의의 모범인 K 민주주의 대표정당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지속적 세대교체로 국가주도력을 이어가는 영구 혁신 정당이 민주당이 가야 할 ‘영점 이동’의 길”이라고 적었다. 김 총리는 이어 “당은 더 넓어지고, 세계로 가고, 젊어지며 헌법 가치와 역사적 정체성을 지키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다들 수고 많으셨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직전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수석 최고위원이었던 김 총리의 잔여 임기를 맡을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다.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당 대표 후보군으로 겨루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기술유용조사과장 구성림
■동양생명 ◇임원 선임 △결산담당 상무보 양지영
■스포츠서울 △스포츠부장 김민규 △연예부장 이승록 △콘텐츠제작부장 정동석 △온라인부 겸 경제산업부장 원성윤 △마케팅부장 이준희 △사업부장 임재청 △경영관리부장 박희중
■서울와이어 △산업2부 부장 황대영
■고려대 △정경대학장 겸 정책대학원장 겸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장 조형준 △간호대학장 겸 임상간호대학원장 오원옥 △보건대학원장 안형진
■한국외대 △영어대학장 오은영 △아시아언어문화대학장 오종진 △자연과학대학장 박흥선
생인손이라고도 불리는 조갑주위염은 손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거스러미를 잡아 뜯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을 때 발생하는데, 심해지면 손발톱이 빠지거나 봉와직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갑주위염은 손톱이나 발톱 주변 피부에 생긴 상처로 병원균이 들어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손톱 주위 거스러미는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손톱을 꾸미기 위해 네일아트를 자주 할 때 많이 생기며, 무리하게 뜯어서 제거하면 피부가 벗겨져 통증과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조갑주위염이 발생하면 상처 부위 주변이 벌겋게 부풀어 오르고 열감이 느껴지며 심한 경우 통증과 함께 누런 고름이 찬 농포가 생기기도 한다.
조갑주위염을 예방하려면 먼저 거스러미가 발생하지 않게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손을 청결히 하고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손발톱을 너무 짧게 깎아 상처가 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거스러미를 정리하고 싶다면 손이나 이로 뜯어내지 말고 작은 가위나 손톱깎이를 이용해야 한다. 이때 도구는 청결하게 소독하고 사용해야 하며 거스러미를 손끝이 향하는 방향에서 잡아 잘라내야 한다.
거스러미 제거 후에는 소독 후 보습제를 발라주면 더 좋다. 설거지처럼 손에 물이 닿는 작업을 할 땐 장갑을 착용하고, 네일아트나 매니큐어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거스러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조갑주위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으나 감염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손상될 수도 있다. 또 세균이 피부의 진피와 피하조직까지 침범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붉은 반점이 생기는 봉와직염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신정진 고려대안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조갑주위염은 특별한 징후 없이 갑자기 발현되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라며 “평소 손발톱 청결과 보습에 신경 써야 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크게 부어오르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 금산에 있는 금강 상류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20대 4명이 숨진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담당 공무원과 안전요원 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금산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사고 당일 근무하던 안전요원 2명과 담당 공무원 1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가 난 지역이 물놀이금지 지역인데도 공무원과 안전요원이 단속과 계도 업무에 소홀했다고 보는 중이다.
지난달 9일 오후 6시17분쯤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금강 상류 주변 기러기공원에서 A씨(22)를 포함해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실종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이들 모두 숨졌다.
사고 직후 금산군은 “안전요원이 입수금지 구역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들에게 한 차례 계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허위진술로 판단하고 있다.
유족들도 관련 의혹을 제기 중이다. 한 유족은 “유일한 생존자가 ‘당시 안전요원이 우리에게 계도를 한 적이 없고 안내 방송도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며 “아이들이 물 속으로 들어간 물가 쪽에는 출입을 금지하는 줄에 매달은 부표도, 강을 가로지르는 부표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들이 한번이라도 안전요원으로부터 물놀이 위험구역이라고 안내를 받았거나, 안내방송을 들었더라면 해당 구역에서 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물놀이 금지구역이 맞다면 주차장 등의 이용시설도 완전히 폐쇄해놨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일 안전요원과 물놀이를 하러 온 일행 간에 직접적인 대화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들이 물에 들어갔을 때에도 현장에서는 물놀이 주의를 알리는 안내 방송 등이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금산군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고 밝혔다. 담당 공무원 등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입증될 경우 유족들이 금산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