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협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된다. 파국으로 끝난 백악관 정상회담 이후 미국과의 관계 회복에 애써온 우크라이나가 이번 협상에서 갈등을 뒤로하고 종전 협상으로 향하는 첫발을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1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은 11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사흘간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바하 외무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회담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종전협상 중재 의사를 밝힌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빈살만 왕세자와 함께 전쟁을 끝내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단계 및 조건을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