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취소로 석방되었다. 내란죄와 관련된 형사재판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탄핵심판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거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조기 대선을 앞둔 국민의힘의 전략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강성 보수화든 극우화든 국민의힘에는 계륵이다. 대선 승패는 대개 중도층에 달렸기 때문이다.정당 스펙트럼을 극좌에서 극우로 정렬하면, 대선 정국의 스펙트럼은 급진 좌파에서 극우(극단 우파)까지 나타난다. 현재 한국에서 극좌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녹색당 등은 급진 좌파에 속한다. 민주당은 중도에 자리하며 중도 보수까지 진출하려 한다. 국민의힘이 극우에 위치하기 때문이다.좌파와 우파의 구분이 반드시 진보와 보수의 구분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진보와 보수는 상대적 개념이다. 보수가 현존 질서를 유지하려는 입장이라면, 진보는 현존 질서를 발전된 미래를 향해 재편하려는 입장이다. 현존 질서를 과거의 특정 질서로 회귀시키려 한다면 ...
한때 트럼프1기 정부에서 2인자 역할을 했던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관세 정책에 대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폴리티코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관세가 중국과 같은 나라를 테이블로 끌어내는 수단으로서는 효과가 있겠지만 자유무역이 “상품 가격을 낮추고 미국인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고 적었다.펜스 전 부통령의 이런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앞세워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인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부통령을 역임했다. 그러나 2020년 대선 패배와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 사태 등을 계기로 펜스는 트럼프와 관계가 틀어졌다.의사당 폭동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부통령으로서 상원의장을 겸직하던 펜스를 향해 2020년 대선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