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임팩트블랙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공군 전투기의 폭탄 오발 사고가 발생해 7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을 찾은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 시각 이후 군사훈련을 전면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백 시장은 “포천은 여의도 면적의 15~17배, 제주도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공간을 사격장으로 제공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지역”이라며 “직접 비행기(전투기)에서 민간을 사격(오폭)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될이이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백 시장은 “무고한 시민들이 중경상을 입고 수채의 가옥과 차량이 파손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포탄이 떨어진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으로 전쟁터 방불케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백 시장은 “이번 사고로 피해 입은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리며 포천시는 정부와 함께 신속하게 사고 수습에 나서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정부, 군 당국에 포천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대책이 마련될때까지 이 시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부산을 찾아 북극항로 개척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방이 심각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등 조기 대선을 겨냥한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대표는 이날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홍보관에서 열린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북극항로 개척 부산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석유·화학·철강 산업이 중국과의 특수한 관계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고,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과 서남해안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회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북극항로 개척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북극항로 문제가 전면 부상하고 있다”며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반도가 북극항로를 거점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방 균형 발전 측면...
2023년 자살 산재 신청자 10명 중 6명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승인율 중 가장 낮았다.5일 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살 산재 처리 통계를 보면, 2023년 신청 건수는 85건이었지만 승인된 것은 35건(41.1%)이었다. 지난 5년간 총승인율 51.9%에 비해 10.8%포인트 낮고, 5년간 승인율 중 가장 낮았다.‘직장 문제’로 자살한 노동자 중에 산재 신청을 하는 경우는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2019∼2023년 경찰 통계 중 ‘직장 또는 업무상의 문제’로 인한 자살 수치를 보면 연평균 477명(395~598명)이었는데, 산재 자살 신청은 연평균 57.6명으로 경찰 통계의 12.1%에 지나지 않았다.2023년 정신질병의 승인율은 지역별 편차도 컸다. 서울 승인율이 79.9%로 가장 높았고 부산·경남은 55.1%로 가장 낮았다. 같은 해 자살 산재 승인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