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사이트 친윤석열(친윤)계 인사들은 7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하자 윤 대통령을 수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불법 수사 때문이라며 맹공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도 윤 대통령 탄핵을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불법적 수사, 체포, 구속에 대해 법원이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은 당연하다”며 “불법으로 국민을 속인 공수처야 말로 수사대상”이라고 적었다.원 전 장관은 “헌법재판소도 절차적 흠결을 조금도 남겨서는 안 된다”며 “절차의 공정성이 무너진다면, 헌재가 국민의 심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상현 의원도 SNS에서 “지난달부터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윤 대통령 석방을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했는데 그 결실이 좋게 맺어진 것 같아 너무도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윤 의원은 “재판부의 지귀연 부장판사님과 재판부의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
“고난을 위로하고 애환 느끼게 한 우리 가요가 곧 한국의 100년사 월남·독일 위문 공연 긍지 느껴” 공연 타이틀 ‘맥을 이음’에 맞춰 후배 주현미·조항조 함께 꾸며‘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1964년 발표된 이후 그야말로 셀 수 없이 수많은 이들이 듣고 부른 ‘동백아가씨’. 가수 이미자(84)의 육성으로 공연장에서 이 노래를 들을 기회가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후 꼬박 66년 동안 굴곡진 현대사 속에서 대중과 함께 울고 웃어 온 이미자가 다음달 26~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맥(脈)을 이음’을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혔다.이미자는 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래할 수 없게 됐을 때 조용히 그만두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평소 은퇴라는 말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정책적 불확실성, 중국 업체의 고성장이라는 대내외 악재 속에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가 5일 개막했다.서울 강남구 코엑스 행사장에 총집결한 배터리 기업 수장들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한목소리로 외쳤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은 행사 개막 전 취재진과 만나 배터리 업황의 반등 시점에 대해 “1분기나 상반기 정도가 저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미국 내 다수의 배터리 공장을 둔 LG에너지솔루션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현지 생산 우대 정책’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캐즘으로 이차전지 프로젝트들이 조금 연장되는 것이지, 계획했던 (사업을) 축소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은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를 개발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 장악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