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과 전국 지자체가 최근 1년간 업무 목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구독하기 위해 지급한 돈이 4억원에 달했다. 제주도가 연간 7000만원 가량을 쓰며 가장 많은 구독료를 냈고, 최다 구독 프로그램은 미국의 오픈AI사가 개발한 대화형 서비스인 ‘챗GPT’ 였다.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17개 시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자체가 공무원 업무 지원 등을 위해 지출한 생성형 AI 구독료는 3억9168만6165원으로 집계됐다.지자체 별로는 제주가 6871만원으로 가장 많은 구독료를 지불했다. 이어 서울(5634만원), 경기(4675만원), 전남(4454만원), 충남(4313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의 생성형 AI 총 이용자 수는 3687명이었다. ‘산출 불가’라고 밝힌 경기도를 뺀 규모다. 충남이 12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858명), 서울(440명), 대전(275명) 등이 뒤를 이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청사진으로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제시했다.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홍 사장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발표한 AI 기업 청사진으로는 남다르다.그는 “촌스러운 표현일 수 있겠지만, 기술이 만들 부작용을 고민하며 AI 기술 자체보다는 AI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집중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기업의 비전이나 미션을 많이 얘기했지만, 요즘 세대에겐 목적 의식이나 무언가 의미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밝은 세상을 만든다는 꿈을 가지고 AI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는 ‘4A’를 제시했다. 고객이 안심(Assured)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딱 맞는(Adaptive) 경험을 만들어나...
강원 양구군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양구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올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다.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다.양구군은 ‘입학 축하금’을 지역 화폐인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오는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양구교육캠퍼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양구군 평생학습관(평생교육과)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다만 만 14세 미만 학생의 경우 보호자가 신청해야 한다.양구군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초·중·고 입학생 1642명에게 입학 축하금 6억77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전금순 양구군 평생교육과장은 “입학 축하금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