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변호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그간 많은 논란을 일으키며 국론 분열을 초래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를 결정했다.안 의원은 “법치주의는 법의 내용뿐만 아니라 절차적 정의도 중요하다”며 “특히, 현직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수사였던 만큼 더욱 철저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치주의가 흔들리면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했다.안 의원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차분하게 법원의 판단과 탄핵 심판 결과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양 지천댐 건설 의지를 거듭 내비치며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김 지사는 6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기후대응댐 예정지 14곳에 대해 후보지와 후보지(안) 등으로 분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찬·반 양측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쳐 지천댐이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천은 지형적인 여건과 풍부한 수량으로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주거·산업·농축산·관광 등 충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7월30일 전국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하면서 청양 지천댐을 포함시켰다. 청양 장평면과 부여 은산면 일원 지천에 저수 용량 5900만㎥ 규모의 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천댐 건설 계획은 청양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