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설계 경북도는 내년 9월까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참여할 외국인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이는 지역사회에 정착하려는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줘 경제 활동을 유도하게 위해 추진된다. 경북도는 올해 ‘지역우수인재’(F-2-R) 비자로 총 781명을 배정받아 2년간 사업을 벌인다.특히 올해부터는 비전문취업(E-9)·선원취업(E-10)·방문취업(H-2)에다 지역특화형 비자에 참여할 수 있는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유형이 신설되면서 배정인원이 500명 늘었다. 이에 총 1281명의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앞서 경북도는 2022년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해 2022~2023년 290명, 지난해 387명의 외국인에게 경북지역에서 장기간 머물 수 있는 비자 발급을 추천했다.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지역우수인재(유학생)와 숙련기능인력(노동자) 및 외국국적동포(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다.지역인재 신청 희망자는 소득 및 학력, 한국어 능력 등 법무부 기본 요건과 지역특...
의대생 수업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2000명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는 정부 발표의 후폭풍이 거세다. 정부는 의·정 갈등 수습을 위해 ‘의료개혁 후퇴’라는 비판을 감수하고 고육책을 내놓았지만 시민사회는 물론 의료계에서도 비판이 팽배하다. 시민사회는 정부가 또다시 의사 집단의 버티기에 ‘백기’를 들면서 지난 1년간 시민들의 불편과 희생이 ‘무의미’해졌다고 비판한다. 반면 의료계는 의대 증원은 실패한 정책이었다는 게 판명됐다며 이 정책을 추진한 인사들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의대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대한 정책으로, 정부가 의대생 복귀를 위해 함부로 번복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정원 회귀 철회를 요구했다. 경실련은 “정부는 언제까지 의사와 의대생의 집단행동에 질질 끌려다닐 것인가”라고 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4·25학번 의대생에 대해 한꺼번...
강원 춘천시는 매주 수요일마다 ‘야간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야간 금연 클리닉의 운영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야간 금연 클리닉’에 참여하려면 사전에 상담 일과 시간을 예약해야 한다.춘천시보건소는 금연 클리닉 참여자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CO) 측정 등 니코틴 의존도와 흡연력 평가를 하고,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 용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3~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 기념품도 증정한다.상시 금연 클리닉 이용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춘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5인 이상 금연 희망자가 있는 사업장과 군부대, 대학교, 공동주택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