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샵 여야는 10일 여야협의회를 열어 국민연금 개혁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 석방 여파로 협의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협의회 개최에 합의했지만, 그 사이 윤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되는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서 야당이 협의회에 참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비상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협의회 개최 전망을 묻는 말에 “확인이 필요하지만, 어렵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여야가 앞서 공지한 지도부 일정에도 여야협의회는 빠진 상태다.여야는 여야협의회에서 연금 개혁, 추경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었으나 윤 대통령 석방과 탄핵 심판을 둘러싸고 여야가 강하게 대치하면서 이들 현안도 표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여당은 윤 대통령 석방을 계기로 적법 절차에 따른 탄핵 심판을 촉구하며 헌법재판소 압박에 나섰지만, 야당은 윤 대...
3·8 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여성 승무원들이 ‘#승무원에게_운동화를!’ 캠페인을 선포하며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촉구했다.공공운수노조와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등은 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무원에게_운동화를!’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철도 등 객실 승무원들은 업무 시 굽이 높은 불편한 구두를 신게 되어있는데, 이는 장시간 서서 일하는 객실 승무 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또 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승무원의 역할을 고려할 때도 부적절하다.23년째 대한항공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편선화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여성부장은 “승무원은 장거리 비행 때 평균 1만5000보 이상을 걸어야 하는데도, 딱딱한 구두를 신는다”며 “장시간 구두를 신으면서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이 만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무원들은 단순히 편안함을 위해 운동화를 요구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