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전문변호사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올해 1월에도 주요 업종 카드 매출이 감소했다. 가계 소비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교육비까지 4년 만에 감소했다.11일 여신금융협회의 ‘2025년 1월 카드 승인실적’을 보면 올해 1월 대부분 업종에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매출이 감소했다.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타격을 받은 숙박·음식점업은 올해 1월에도 카드 매출이 12조27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200억원(1.8%) 줄었다.매출 감소율이 가장 큰 업종은 운수업이었다. 작년 1월 1조7800억원에서 올해 1조6500억원으로 7.5% 감소했다.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조700억원→6조100억원·1.1% 감소),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1조원→9천800억원·1.7% 감소) 등의 매출 줄줄이 떨어졌다.특히 교육서비스업 카드 매출이 1조74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줄었다. 교육서비스업 매출에는 유치원, 정규교육 기관, 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 여파로 경기침체 우려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기술주가 무더기 폭락하면서 미국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4% 급락, 2년 반 만에 최고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도 11일 1% 넘게 하락하면서 덩달아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79포인트(1.28%)내린 2537.6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2.5%까지 떨어졌으나 미국 증시 선물이 상승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0% 내린 721.50에 거래를 마쳤다.일본 닛케이225지수(-0.64%), 대만 가권지수(-1.73%)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2.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아시아 증시 약세와 미국 증시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경기침체를 감수하면서도 관세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면서 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첫 재판이 11일 열린다. 이 대표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박정운 유제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다.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이 대표는 2019년 2월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혐의로 2023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거짓 증언을 요구했다고 지목된 시기는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대표가 이른바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질문을 받자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대답했다 등의 이유로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을 받던 때다.검사 사칭 사건은 이 대표가 변호사 시절이던 2002년 최철호 전 KBS PD 등과 함께 ‘분당 파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