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사의 표명을 계기로 실시된 캐나다 집권 자유당 대표 선거에서 금융계 출신의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60)가 당선됐다. 조만간 총리 선출 절차를 거쳐 캐나다 차기 총리에 오르게 될 카니 신임 대표는 대외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면서 국내 경제와 이민,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CBC방송은 9일(현지시간) 중도 좌파 성향의 자유당 대표 선거에서 카니 전 총재가 85.9%를 득표해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카니 전 총재는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8%), 카리나 굴드 전 하원의장(3.2%), 프랭크 베일리스 전 하원의원(3%) 등 세 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이번 선거에는 자유당원 39만6000여명 중 15만1899명이 참여했다.카니 대표는 트뤼도 총리와 취임일을 협의해 이번주 중 제24대 캐나다 총리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에선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
■ 영화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OCN 무비즈 오후 7시50분) = ‘인류의 희망’ 대니(나탈리아 레이즈)를 지키기 위해 ‘슈퍼 솔저’ 그레이스(매켄지 데이비스)가 미래에서 찾아온다. 그들은 강력한 적수인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의 공격에 쫓기기 시작한다. 그레이스는 ‘터미네이터 헌터’ 사라(린다 해밀턴), T-800(아널드 슈워제네거)과 함께 대니를 보호하고 미래를 지키는 싸움에 나선다.■ 예능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에브리원 오후 8시30분) = 한국 가정식, 사찰 음식, 남도식 초밥 등을 전수받으며 한식 해부 여행을 이어가고 있는 네덜란드 셰프들이 ‘미슐랭 1스타’ 김도윤 셰프를 찾아간다. 김 셰프는 원물 본연의 맛에 집중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네덜란드 셰프들은 얼린 올리브유와 고추장으로 절인 요리, 김 셰프가 연구 중인 자가제면 등 기상천외한 요리를 맛본다.
환경을 생각하는 척, 하는 일이 하나 있다. 테이크아웃 커피컵을 종일 물컵으로 사용하는 일이다. 여러 번 사용하면 환경 호르몬이 검출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게 무슨 대수겠는가. 내 몸보다 소중한 것이 나와, 내 후손이 살아갈 지구 아니던가! 문제는 커피가 하루 한 잔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상은 오전부터 서너 개의 커피컵으로 비좁다. 환경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내 마음 편하자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씻는 게 귀찮아서 그렇게 할 뿐이다. 어설픈 환경주의자는 앞으로도 어설프게 환경을 생각할 게 뻔하다.영화와 시리즈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차지만, OTT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은 세상 온갖 문제에 앵글을 들이댄 각종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는 일이다. 그렇게 눈에 들어온 작품은 2017년 선댄스영화제 관객상과 2018년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국제경쟁 관객상 등을 받은 <산호초를 따라서>(Chasing Coral)이다. 바다는 늘 푸른색으로 그곳에 있지만, 이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