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자세 하루 임대료 1000원인 인천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 첫날부터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천원주택은 단돈 3만원이면 한 달살이가 가능하다.인천시는 6일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천원주택 입주 예정자 모집을 시작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모집 첫날인 이날 접수처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에 월세로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인천의 천원주택 모집 소식을 듣고 접수날만 기다렸다”고 말했다. 2021년 결혼한 A씨 가구는 현재 네 살 아들과 6개월 된 쌍둥이 딸을 둔 다둥이 가족이다. 그는 “아이들과 꼭 천원주택에 입주해 살고 싶다”고 했다. 계양구에 사는 B씨는 “전세계약이 끝나가고 있는데 천원주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꼭 당첨돼서 아기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직접 신청서를 접수했다. 유 시장은 “많은 시민의 관심...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무총리·고용노동부 장관에 법정 정년을 65세로 상향할 것 등을 권고했다.인권위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상 법적 정년을 사업장 규모 등을 고려해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인권위는 “법정 정년 60세와 국민연금 수급 개시 나이인 65세 사이의 간극으로 5년 이상 소득 단절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는 개인의 경제적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라며 “소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년 상향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인권위는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과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법적으로’ 육체노동이 가능한 가장 많은 나이의 기준(가동 연한)을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해 판단한 것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인권위는 법적 정년 연장이 청년계층 채용감소 등 부정적 영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령자 임금 지원 정책, 임금피크제에 관한 지...
“한·미 동맹은 희생으로 맺어져 수십년 동안 강화됐고, 단순한 군사적 파트너십을 넘어 글로벌 안보의 한 축이 됐다. 도전 과제가 진화함에 따라 한·미 협력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HD현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정기선 수석부회장(사진)이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있는 미군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생도와의 환담에서 “대한민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조선·해양 분야 혁신을 함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9일 밝혔다.정 수석부회장은 선체 구조 강의 현장과 유체역학 연구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운항, 디지털 첨단선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을 5척 건조해 대한민국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해 국가 안보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수석부회장과 함께 방문한 정호선 전 해군참모총장은 “세계 1위의 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