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 8일 시범경기가 열린 각 지역 기차역은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개막하자마자 ‘대히트’를 쳤다. 시범경기 첫날부터 구름 관중이 몰렸다.KBO는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총 6만726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13년 만에 시범경기가 열린 청주구장에는 한화-두산 경기를 보러 온 팬들로 9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대구에서 열린 삼성-SSG 경기에는 무려 2만56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롯데-KIA의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도 1만7352명의 팬이 찾았고, 수원구장에서 진행된 KT와 LG의 맞대결에도 1만3179명의 관중이 찾았다. NC와 키움의 경기가 펼쳐진 창원 NC파크에는 7170명의 관중이 두 팀을 응원했다.지난해 시범경기 개막 5경기 총관중(3만618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9일에는 관중이 더 늘었다. 대구는 2만3063석이 팬들로 가득 찼고 사직 경기도 1만7890명이 입장해...
국가대표 골잡이 주민규(35·사진)는 마라토너 같았다. 빠르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꾸준하고 한결같은 페이스로 골을 사냥했다. 이번 시즌은 조금 다르다. 녹빛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스프린터처럼 폭발적인 스타트를 하고 있다.대전 하나시티즌은 지난 8일 대구FC 원정에서 주민규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해 강등 위기로 몰렸던 대전은 4경기 만에 승점 9점(3승1패)을 쌓으면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주민규는 직전 경기까지 무패를 자랑하던 대구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주민규는 전반 6분 측면 수비수 박규현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의 방향을 왼발로 바꾸면서 선제골을 넣더니 3분 뒤 최건주에게 매끄러운 패스를 연결해 결승골까지 도왔다.주민규는 현재 득점 4골로 1위, 골과 도움을 합친 공격 포인트도 5개로 1위다. 또 그날 경기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경기 최우수선수(MOM)도 3회를 받아 단연...
경기 부천시의 한 빌라 화장실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6분쯤 부천 원미구의 빌라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아이를 출산한 A씨는 임신한 사실을 모른 채 화장실에 갔는데 아이를 출산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당시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하는 한편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아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