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1월까지 2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지만 흑자 폭은 대폭 줄었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29억4000만달러(약 4조26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30억5000만달러)과 비슷하지만, 전월인 12월(123억7000만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25억달러)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4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월(43억6000만달러)과 전월(104억3000만달러)보다 적었다. 수출(498억1000만달러)은 1년 전보다 9.1% 줄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2023년 9월(-1.6%) 이후 첫 감소다.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14.8%)·반도체(7.2%)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석유제품(-29.2%)·승용차(-19.2%) 등 비IT 품목의 감소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중국(-14.0%)·E...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애국가를 부른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안동경찰서는 지난달 8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설하고 애국가를 부른 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로 이 지사를 수사 중이다.이번 수사는 이 지사에 대한 고발장이 지난달 26일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고발인은 경북 외 지역에 주소를 둔 개인 신분으로 이 지사의 행위가 공무원의 정치운동 및 집단행위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전날(6일) 경북도에 수사 개시를 통보하고 관련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안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지난달 8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 단상에 올라 애국가를 불렀다. 이 집회는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 비상 기도회로 경찰 추산 5만2000명이 모였다. 한국사 강사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공유하던 군사정보를 비공개 처리한 이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심에 미사일·무인기(드론) 폭격을 심화했고, 지난 7~8일(현지시간) 공습으로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BBC가 보도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엑스(옛 트위터)에 “전날 밤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 도브로필리아 중심부를 탄도미사일 두 발로 공격했다”며 이 공격으로 1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5명 등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5층 높이 아파트 여덟 동과 행정기관 건물 한 동, 소방차 한대도 공습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그들(러시아)은 구조대를 겨냥해 한 번 더 공격했다”고 주장했다.지난 8일엔 하르키우 보호두히우에 드론 공습이 이어져 최소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이번 공습은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에 위성 이미지 공유를 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