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올해 1월에도 주요 업종 카드 매출이 감소했다. 가계 소비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교육비까지 4년 만에 감소했다.11일 여신금융협회의 ‘2025년 1월 카드 승인실적’을 보면 올해 1월 대부분 업종에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매출이 감소했다.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타격을 받은 숙박·음식점업은 올해 1월에도 카드 매출이 12조27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200억원(1.8%) 줄었다.매출 감소율이 가장 큰 업종은 운수업이었다. 작년 1월 1조7800억원에서 올해 1조6500억원으로 7.5% 감소했다.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조700억원→6조100억원·1.1% 감소),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1조원→9천800억원·1.7% 감소) 등의 매출 줄줄이 떨어졌다.특히 교육서비스업 카드 매출이 1조74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줄었다. 교육서비스업 매출에는 유치원, 정규교육 기관, 사...
여자 혼자 있던 단독주택에 침입해 현금을 빼앗고 성범죄를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평택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 50분쯤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한 주택에 창문으로 들어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1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에게 성범죄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범행 현장 인근에 살고 있었다. A씨는 범행 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5㎞가량을 돌아서 1.5㎞ 떨어진 거주지로 달아났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으로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거주지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A씨는 “돈이 필요하고 욕구도 해소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으며, 비슷한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 등 북미산 자동차에 한달 간 ‘관세 부과 면제’ 방침을 꺼내들면서 일본 정부·기업이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다만 면제가 임시적인 만큼 향후 대응책 마련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미국·멕시코·캐나다 등 3국이 맺고 있는 무역협정(USMCA)에 따라 북미산으로 인정되는 수입 자동차와 부품은 추가 관세가 1개월 유예된다”면서 “예를 들어 도요타자동차의 북미산 차량도 이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구제 조치 대상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USMCA는 완성차의 75% 이상 부품이 북미산일 경우 관세를 물리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업체가 북미에서 만든 차량은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일본은 멕시코·캐나다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자국 업체 자동차의 미국 수출에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2023년 일본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