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강원 횡성군은 오는 12월까지 우천면 양적리 퇴비공장을 개보수해 ‘동물문화복지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동물복지문화센터는 총 20억원을 투입해 660㎡(약 2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입양상담실을 비롯해 교육실과 진료실, 미용실 등을 갖추게 된다. 100여마리의 유기견을 안전하게 양육·관리할 수 있는 34개의 보호실과 외부운동장도 설치될 예정이다.현재 횡성군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2061마리다. 그간 횡성지역엔 동물복지 기반시설이 없었다. 이 때문에 횡성군은 유실·유기 동물 보호 업무를 인근 자치단체에 위탁해 왔다. 정부가 추산하는 국내 연간 유실·유기 동물 수는 10만마리에 달한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지자체가 운영 중인 유기동물 보호소 등은 모두 47곳이다.횡성군 관계자는 “동물복지문화센터가 건립되면 반려동물 전문교육과 동물 보호·관리 역할을 직접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횡성군은 향후 반려동물 증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