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니업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던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경호처 내 이른바 ‘김성훈 라인’ 인사 승진을 위해 근무평정을 조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김 차장이 자기 사람을 알박기하기 위해서 인사를 빨리하자고 닦달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김성훈 라인을 승진시키기 위해 근무평정을 조작하라는 지시를 실무자들에게 내렸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본인이 내란 관련 수사를 받고 있고, 영장이 세 번이나 청구됐던 사람”이라며 “자기가 잡혀간 이후를 대비해서 자기 사람을 요직에 심어 놓고 후일을 도모하겠다는 식”이라고 말했다.그는 김 차장이 근무평정 조작을 통해 승진시키려 한 인사가 3~4명 정도라며 명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승진이 이뤄진다면 어느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는 사람들인가’라는 질문엔 “본부장과 처장”이라고 답했다. 다만 김 차장 지시를 받은 실무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