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홈타이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공중 충돌한 육군 헬리콥터는 비상사태를 상정한 정부 고위인사 대피를 위한 비밀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해당 헬리콥터가 ‘정부 연속성’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조종사들이 “현실 세계 시나리오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으나, “기밀 사항을 말할 수는 없다”며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정부 연속성’이란 핵전쟁 등으로 워싱턴DC가 위험에 빠지는 경우에 대비해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을 다른 장소로 대피시키는 가상 시나리오를 뜻한다.다만 대피할 인물이나 장소 등 상세한 내용은 모두 비밀이다.훈련은 워싱턴DC 남쪽 약 25km 거리에 있는 버지니아주 포트벨부아 소재 데이비슨 육군 비행장에서 출발해 복귀하는 일정으로 계획됐다.미국 육군 발표에 따르면 사고 헬리콥터의 기종은...
골프황제 성공 이끈 정신적 지주 아들의 ‘태국 혈통’ 소중히 여겨 일요일마다 빨간색 셔츠 입게 해“저의 인생 내내 곁을 지켜주셨다”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강인한 정신력을 심어준 태국 출신 어머니 쿨티다 우즈가 5일 별세했다.우즈는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고 사인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쿨티다는 지난주 플로리다에서 열린 스크린골프 리그 TGL 경기장을 찾아 아들을 응원하는 등 최근까지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오늘 아침, 사랑하는 어머니 쿨티다 우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는 누구보다 강한 분이었고, 그 정신력은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그녀는 유머 감각이 넘쳤고, 항상 저를 가장 열렬히 응원해 주셨습니다.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제 개인적인 성취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녀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지만, 특히 손주인 샘과 찰리에게 특별한 존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