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짭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았다.10일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따르면 얀차렉 대사는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체코 외교장관을 대신해 정 회장에게 외교 훈장을 수여했다. 양국 외교에 대한 정 회장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훈장을 수여했다고 얀차렉 대사는 전했다.이 자리에는 정 회장과 함께 성 김 현대차 사장, 김일범 부사장이 함께했다. 얀차렉 대사는 “외교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정 회장이 해온 대단한 활동에 대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현대차는 2009년 9월부터 체코 모라바슬레스코주 노쇼비체 공업지대에서 현대차 체코공장(HMMC)을 운영 중이다. 체코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상징적인 해외 생산거점이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33만대로, 코나 일렉트릭과 i30, 투싼이 제조된다.현대차는 체코공장을 유럽 ...
전국 지자체들이 ‘밤이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충북 음성군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심특화경관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음성읍 설성공원과 인근 경호정 일원 2만3000㎡에 특화경관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사업대상지는 매년 음성 품바축제와 설성문화제가 열리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공간이다.음성군은 이곳에 경호정 및 연못 조명시설, 품바문화거리 ‘품바 특화 조형물’, 기찻길다리 체험형 조명시설 등을 설치해 야경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청주시도 지난 1월 지역 대표 역사문화 유적지인 ‘상당산성’에 조명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했다.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당산성 남문(공남문)과 성벽에 성문과 성벽을 비추는 투광등을 설치하고 어두운 밤에도 방문객들이 상당산성을 둘러볼 수 있도록 산책로와 진입로에 볼라드 조명을 세웠다. 늦은밤 어두운 조명 탓에 방문객들의 불만이 많았던 주차장에도 가로등을 설치했다.애초 청주시는 미디어...
미·우크라 사이 가교 역할 스타머 영국 총리 ‘호평’ 독일 새 총리 유력 메르츠“유럽 안보 스스로 지키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 올린 관세전쟁과 유럽 안보 위기 여파로 세계 중도파 지도자들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충격과 공포’ 정책이 세계 정치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관세와 대서양동맹에 대한 미국의 위협이 중도파 지도자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보도했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사진)가 가장 눈에 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정상회담 파행 이후 두 나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휴전 협상을 끌어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NYT는 “우크라이나에 유럽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바삐 노력하는 스타머 총리의 ‘회오리 외교’는 영국 정치권 전반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정치전문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