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범죄변호사 대전 모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교사의 신상이 공개된다.대전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살인 혐의로 구속된 명모씨(48)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재직 중인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학원에 가려던 김양을 유인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이날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충분한 범행 증거 등 신상정보 공개 요건을 고려해 명씨의 얼굴과 성명, 나이를 공개하기로 했다.명씨가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대해 “이의가 없다” 뜻을 밝힘에 따라 그의 얼굴 사진과 성명, 나이는 12일부터 30일 동안 대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신상공개법)’ 제4조는 ‘신상정보 공개는 피의자에게 통지한 날부터 5일 이상 유예기간을 두고 공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피의자가 공...
점주들 1·2월 매출대금 묶여“인건비 못 줘서 대출받았다” 삼성·LG 등에만 변제 계획서 논란 커지자 “곧 수습할 것”“주인집(홈플러스) 눈치가 보여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어요. 당장 4000만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현금서비스를 받았습니다.”지난 4일 8년차 홈플러스 입점 점주 A씨는 아침 뉴스를 보고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다. 홈플러스 측은 A씨가 문의한 오전만 해도 “정산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가 오후에 돌연 정산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당장 1~2월 매출대금 2000만원이 묶였다. A씨는 “홈플러스가 1월 대금 정산을 미루기 위해 정산 예정일(4일)에 맞춰 회생 신청을 했다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홈플러스가 지난 4일 회생 신청을 하면서 1·2월 매출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까봐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가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과는 대금 정산 ...
미국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왼쪽 사진)를 둘러싼 논란과 균열이 미국 보수 정치권 내부로 옮겨붙고 있다. 조율되지 않은 대대적 연방정부 구조조정으로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료들이 충돌한 데 이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의 주도권을 둘러싼 전통적 트럼프 지지층과의 반목도 불거지는 모양새다.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오른쪽)가 최근 머스크를 향한 공격 수위를 높이며 트럼프 정권 내부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머스크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언쟁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온 후 자신의 팟캐스트 ‘워룸’에서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을 짓누르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을 옭아매는) 닻이나 자석이라 보진 않는다”면서도 “아직 아니지만 추세가 되고 있다. 모든 이에게 영향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