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중계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표 암살 계획과 관련한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지도부를 포함한 다수 의원이 최근 이 대표의 신변 위협에 대한 제보 문자를 받았다”며 “(제보자는) 군 정보사 장교 출신”이라고 전했다.해당 문자에는 ‘HID(북파공작부대) 707 OB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당분간 대표가 노출이 안 되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은 이날 경찰에 이 대표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신변 위협 제보에 대해 “몰지각한 사람이 일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는 우리 국민 수준을 믿는다”고 말했다.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이 대표에 대한 테러 암살 시도가 일어난 지 불과 1년2개월 만에 또다시 암살 음모가 제기된 것에 충격을 금할 수 ...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국산 전기요금에 25% 할증을 부과했다. 이 조치로 미국 뉴욕·미네소타·미시간주에 있는 150만 가구와 사업체의 전기요금 납부 부담이 늘게 됐다. 수년간 미국을 덮친 인플레이션(물가오름세)으로 미국 서민의 경제 사정이 악화한 상황에서 관세전쟁으로 저소득층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캐나다 CBC방송은 온타리오주가 10일(현지시간)부로 미국으로 보내는 전력에 25% 할증요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갈등을 고조시킬 경우 할증률을 더 높이거나 전력 공급을 아예 차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무역 전쟁을 시작한 사람은 미국 국민이 아닌데, 이들에게는 끔찍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사태의) 책임자는 단 한 사람,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온타리오주는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10일 구속취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야당은 심 총장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소추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우·박균택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를 비롯한 야 5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을 풀어주고 즉시항고를 포기한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로 이동해 심 총장 고발장을 제출했다.야 5당은 심 총장이 지난 1월 윤 대통령 기소 당시 전국검사장회의를 여는 등 시간을 지체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빌미를 제공했고, 이후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즉시항고 주장에도 이를 묵살한 채 즉시항고를 포기해 직권남용을 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심 총장이 즉시항고 행사 권한을 가진 특수본에 대해 ‘즉시항고하지 말고 석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