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말의 질서가 갈수록 처참해지고 있다. 위헌 계엄을 발동하고는 계몽령을 내렸다고 천연덕스레 말함으로써 계몽이란 말을 우롱했다. 내란 조장과 폭력 선동을 국민저항권 행사라고 호도함으로써 국민저항권이란 말을 더럽혔다.당장의 현상만이 아니다. 소위 보수를 자처하는 측이 집권할 때에는 정의니 법치 같은 말이 호되게 모욕당했다. 사뭇 정의롭지 못하고 탈법에 불법을 일삼은 자들이 오히려 국민을 향해 법치를 요구하고 정의를 부르댔기 때문이다. 때로는 법치나 정의 같은 말은 사회적 루저나 되뇌는 것이라 하며 법치와 정의란 말을 대놓고 모독했다.일반적으로 보수는 말의 가치와 권위, 질서를 지키는 쪽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보수를 자처하는 언론과 정치인, 목사, 교수 등이 적극적으로 말의 가치를 희롱하고 권위를 허물며 질서를 유린한다. 보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보수라고 자처하는 꼴인데, 그들은 왜 그렇게 집요하게 말을 처참하게 만들까?말에는 통합의 힘과 ...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후 중앙분리대 쪽으로 이동하던 운전자가 뒤따라오던 5t 화물차가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10일 전북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전북 전주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방향 하행선(111.5㎞ 지점)에서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인근에 있던 A씨(50대)가 5t 화물차에 부딪혔다.119 구급대가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중앙분리대 쪽으로 뛰어들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며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후 중앙분리대 쪽으로 이동하던 운전자가 뒤따라오던 5t 화물차가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10일 전북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전북 전주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방향 하행선(111.5㎞ 지점)에서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인근에 있던 A씨(50대)가 5t 화물차에 부딪혔다.119 구급대가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중앙분리대 쪽으로 뛰어들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며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