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변호사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관련 여론조사비를 대납한 의혹을 받는 사업가 김한정씨가 같은 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때도 명태균씨 측에 돈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 돈이 여론조사 비용이 아니었고,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통화할 정도로 친분이 있는 명씨에게 오 시장을 잘 보이게 하려고 명씨 생활비를 지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씨가 명씨 측에 1억원 넘는 돈을 보낸 목적을 규명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11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명씨 의혹 관련자들을 조사하면서 김씨가 2021년 5월 명씨 측에 송금한 내역을 제시했다. 당시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에 당선된 전당대회가 열리기 약 한 달 전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9월 ‘명태균 게이트‘가 불거진 뒤 명씨 관련 의혹 제보자인 강혜경씨와 통화하면서 ‘당대표 선거 때 우리가 여론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