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국이 이라크에 이란산 전기 수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주이라크 미국 대사관은 미 국무부가 전날 이란산 에너지 수출입 제재와 관련해 이라크에 부여했던 제재 면제 혜택을 갱신하지 않았다고 이날 밝혔다. 대사관은 “이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재정적 (제재) 완화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선언한 대이란 강경책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는 이란 핵무기 개발을 막는다는 이유로 이란에 강력한 경제 제재를 부과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펴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라크는 석유와 가스 매장량이 상당한데도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라크는 가스·전기 수요의 3분의 1을 이란산으로 충당하고 있다.AFP는 주이라크 미 대사관이 이란산 가스 수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이후 보름 만에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또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전국 80여곳 공사 현장 작업을 일제히 중단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부터 전국 공사 현장의 작업을 모두 중단하고 현장별로 안전 현황 점검과 안전대책을 재수립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 중인 공사 현장은 총 80여곳으로 사회기반시설(SOC)과 주택 공사장이 모두 해당한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책 마련이 완료되는 시점에 따라 현장별로 공사 중단 기간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지난달 25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친 붕괴사고가 발생한 후 2주 만에 또다시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나온 대응이다.현대엔지니어링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시 화양도시개발구역 내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
지난 10년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평수는 이른바 ‘국민 평수’가 아닌 중대형 평수로 나타났다. 10년 사이 서울의 강남 3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과 그 외 지역의 차이는 3억원대에서 10억원대로 3배 이상 벌어졌다.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평형대는 ‘국평(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아닌 85㎡ 초과~102㎡ 이하의 중대형 아파트였다.서울 전역 해당 평형대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8억8701만원으로, 2014년(6억2424만원) 대비 202% 상승하며 다른 평형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어 전용 60㎡ 초과~85㎡ 이하 아파트 가격이 177%(4억4847만원→12억438만원) 올랐고 ,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167%(2억9869만원→7억9634만원) 올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