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BYD코리아가 전기차 ‘아토3’ 보조금을 받기 위해 정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으나 내용이 부실해 ‘퇴짜’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전기차업체인 BYD(비야디)는 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한 2000만원대 중후반 가격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포석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세제 혜택과 보조금 등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BYD코리아 측의 주먹구구식 일 처리로 차량 인도 시기조차 결정하지 못하는 등 사전 계약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9일 “해당 업체(BYD코리아)에서 전기차 국고 보조금 평가와 관련된 기초 자료를 내지 않고 있다가 지난달 28일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면서 “하지만 자료가 부실해 보완해서 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BYD코리아가 보조금을 산정하기 위한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환경부에 자료를 제출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부랴부랴 자료를 만들다 보니 내용이 부실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아토3가 국산 ...
지난 6일 발생한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사고로 피해를 본 민간 주택이 142가구로 늘었다. 피해 지역 주민 상당수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인근 숙박시설이나 친척집에 머물고 있다.9일 포천시에 따르면 사고 직후 58가구로 파악됐던 피해 민가는 조사가 진행되면서 142가구로 늘었다. 건물 피해 크기로 보면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138건으로 확인됐다. 전날 오전까지 17명이던 민간인 부상자도 19명으로 늘었다. 2명은 중상, 17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대피 중인 가구는 22가구다. 6가구 14명은 인근 콘도, 4가구 8명은 모텔, 3가구 5명은 친인척 집에 각각 머물고 있다.행정안전부와 경기도, 포천시는 이날 50여명을 투입해 3차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벌였다. 전기·가스 시설과 건물 구조물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