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전문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6일 성확정(성전환)자를 지원하는 ‘변희수재단’ 설립 허가 안건을 재논의한다.인권위는 이날 제6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의결의 건’을 재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안건은 지난해 5월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준비위)가 인권위에 제출한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신청이다.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아 강제 전역 처분을 받은 뒤 숨진 고 변희수 하사의 뜻을 이어받아 성별 정체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해당 안건은 신청한 지 9개월 만인 지난달 20일 상정됐지만 비공개 논의 끝에 재상정하기로 결정됐다.인권위는 내부 규칙에 따라 법인 설립 허가 신청을 받은 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20일 이내에 허가 또는 불허가 처분을 해야 하지만 이 안건에 대해서는 신청 접수 10개월이 되도록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준비위는 지난달 12일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상임위 안건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며 안창호 인권위...
레트로 감성 ‘구 서도역’과 소설 배경에 자리한 ‘혼불문학관’은 꼭 가봐야할 곳시립김병종미술관과 교룡산·선국사에 별천지 야경 뽐내는 원도심까지 둘러보면…춘향만 알던 게 섭섭할 정도남원 하면 생각할 것도 없이 춘향전으로 반응한다. 그곳에 가면 필수코스로 광한루를 먼저 찾아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여행 콘텐츠가 다양하기로 손꼽히는 도시가 또 남원이다. 봄이 열린 3월, 이번만큼은 춘향과 이도령을 참아볼 작정이다. 남원의 얼굴은 다양하니까.레트로 여행의 성지 ‘구 서도역’구 서도역은 레트로 취향의 여행자 사이에서는 마치 성지와 같은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역사의 정취가 ‘구동매’가 ‘고애신’을 기다리던 <미스터 션샤인>의 한 장면에 멈춰 있기 때문이다. 무려 1900년도 초 배경이다. 철길과 목조건물 그리고 벤치까지도 세피아 빛 사진을 닮았다.구 서도역은 1934년부터 폐역이 된 2002년까지 오래도록 기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