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무료중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불확실성 확대로 한국의 국가신용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다만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낮췄다.피치는 6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계엄·탄핵 사태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은 것이다. 피치는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앞으로 수 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면서도 “경제와 국가 시스템에 실질적인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계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피치는 다만 “정치적 교착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정책 결정의 효율성과 경제 성과, 재정 건전성 등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피치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1.7...
15억원을 들여 조성한 중학교 인조 잔디 운동장에 들어가 곡예 운전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충주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 오후 8시22분쯤 호암동 충주중학교 운동장에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들어가 곡예 운전을 해 운동장에 깔린 인조 잔디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학교 측은 15억원을 들여 운동장에 인조 잔디 설치 공사를 했다. 공사는 지난해 4월 시작됐고 기간만 8개월이나 걸렸다. 인조 잔디 조성공사가 지난해 12월에 마무리되면서 학생들도 이 운동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A씨는 눈이 쌓인 학교 운동장에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들어가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며 운동장을 빙빙 도는 드리프트 주행을 하다 학교를 빠져나갔다.A씨 행동은 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담겼다. 학교 측은 운동장이 훼손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A씨는 엿...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출석했다. 이날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라는 등의 지시를 받았다고 밝혀온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이어 9시58분쯤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경호차장의 보좌를 받으며 헌재 대심판정에 입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전 변론기일과 마찬가지로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왔다. 의자를 뒤로 빼내고 책상과 멀찍이 떨어져 앉은 모습이었다.이날 심판정에는 전날 변호인 선임계를 낸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변호인단 자격으로 참석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는 곽 전 사령관과 함께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