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서울 종로구가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선고일 당일을 포함해 전후 사흘간 본청 직원들을 인파 관리 비상 근무에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종로구는 비상 의료 지원을 위해 천도교 수운회관 주차장에 현장 진료소를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해 7명 정도가 상주하며 부상을 치료하고 다수의 사상자 발생 시 재난의료지원팀과 함께 능동적으로 대처할 신속대응반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재난의료지원팀은 종로구보건소를 필두로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세란병원이 함께한다.불법 노점과 노상 적치물에 대한 정비도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종로구는 삼일대로(헌법재판소~안국역~낙원상가), 율곡로, 사직로(안국역~송현광장~고궁박물관), 세종대로(광화문~청계광장), 종로(보신각~광화문광장)에 무단 적치된 입간판과 고정물의 자진 정비를 권고했다.종로노점상연합회에는 선고일 휴점을 요청했다. 청소 시설물 관리와 집회 폐기물 수거에도 힘쓸 예정이다. 구 직원과 환경공무관 180명으...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 예정이던 대구 한 전통시장을 테러할 것처럼 온라인 상에 글을 쓴 20대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오덕식)는 관련 내용의 게시물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혐의(협박)로 기소된 A씨(22)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300만원형을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대학생 신분이던 2023년 4월1일 오전 11시쯤 자신의 집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SNS에 접속한 뒤 ‘대통령의 동선을 알고 있다. 대통령이 서문시장 방문 시 폭탄을 들고 가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윤 대통령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 시구를 한 뒤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경찰은 게시글에 대한 112 신고를 접수한 뒤 A씨 신원을 파악해 그의 자택에서 검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검사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나이와 범행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올 하반기 ‘부활 프로젝트’ 중단사업권 인수 싸이컴즈 자금난 탓서버 비용·인건비 등 감당 못해170억건 추억 데이터 복원 작업초당 1천개 처리해도 7개월 소요운영주체 계속 바뀌며 사업 표류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예고했던 싸이월드의 ‘부활 프로젝트’가 운영 업체의 자금난 때문에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170억건에 달하는 추억 속 사진들을 언제 다시 꺼내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1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싸이월드 사업권을 인수한 특수목적법인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는 지난 1월 초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서버 호스팅 업체에 비용을 내지 못해 현재 서버가 오프라인 상태이고, 직원들은 무급휴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과 외주 인력의 임금도 밀린 상태이고, 노동청에 임금 체불 진정을 제기한 직원도 있다.지난해 9월 초 설립된 싸이컴즈는 기존 싸이월드 소유법인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 사업권과 자산을 인수했다.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