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샵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북 경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다.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가득해서다. 설 연휴를 맞아 시간의 경계를 넘어 고매한 전통과 문화의 깊이를 만날 수 있는 경주로 가보는 건 어떨까.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을 위해 가볼만한 곳을 추천했다. 먼저 핫(hot)하다 못해 경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가 된 ‘황리단길’이다.경주에서 가장 젊은 길인 이곳은 내남사거리에서 시작해 황남초등학교 사거리까지의 도로를 기준으로 양쪽의 황남동, 사정동 일대의 지역을 일컫는다. 수년 전부터 젊은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분위기 좋은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기념품 가게, 개성 있는 식당들이 들어섰다.검색해뒀던 카페를 찾아가거나 눈에 들어오는 식당 문을 두드려 보자. 경주를 기념하는 귀여운 기념품 겟(get)사고 길거리 간식인 ‘십원빵’과 ‘황남 쫀득이’ 등도 즐겨보자.신라 왕족과 귀족이...
지난해 12월19일 2명이 숨진 충북 충주 공군부대 군용트럭 사고와 관련, 군 수송차량의 안전장치 의무화 등을 담은 국민 동의 청원이 국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30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 올라온 ‘군 장병 수송차량 안전벨트 등 안전장치 시설 장착 의무 법제화 등에 관한 청원’에 지난 23일까지 5만9976명이 동의해 국회 국방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국민동의청원은 30일 동안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상임위는 회부된 청원을 심사해 본회의에 올리거나 폐기할 수 있다.앞서 지난해 12월19일 오후 6시15분쯤 충주 공군 제19전투비행단에서 운전병 A씨가 몰던 군용트럭이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칸에 탑승한 12명의 병사 중 2명이 밖으로 튕겨 나가면서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다른 1명은 청주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13일만에 사망했다....
중앙아시아로 고려인 후손 7000여명이 모여 사는 광주시 광산구 고려인마을 거리 곳곳에 중앙아시아 특색을 담은 예술작품들이 설치됐다.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동시에 고려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광산구 등에 따르면 고려인마을 내에 있는 다모아어린이공원(홍범도 공원)에는 중앙아시아풍의 철골 아치 조형물인 ‘고려사람’이 설치됐다. 고려사람은 러시아 등 구소련 국가에 거주하며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민족을 뜻한다.공원 인근에는 연해주 독립문을 재구현한 ‘삼일독립운동기념문’도 설치됐다. 이 기념문’은 1923년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한인들이 세운 3·1독립운동기념문을 재현한 것이다.이 밖에도 고려인문화관 외벽에는 스탈린의 명령으로 고려인을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하는데 이용됐던 강제이주열차 조형물이 설치됐다. 모형은 막 터널을 빠져나오는 기차의 모습으로 현재도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고려인의 운명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