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생산 작업에 참여한 수용자들에게만 치킨 등의 명절 특식을 지급한 것은 차별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A씨가 국가인권위원회 상대로 제기한 진정 기각 처분 취소소송에서 지난 4월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2016년부터 교도소에 수용됐다. A씨 수감 교도소의 장은 2019년부터 설·추석 명절 등에 생산작업에 종사하는 수형수(출역수)에게만 치킨을 지급했다. 교도소장은 2022년 1월에도 설날에 출역수에게만 치킨을 주겠다고 공지했다.교도소 지침에 불만을 품은 A씨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교도소 수용자 전원이 설 특식으로 과일 푸딩과 과채 주스를 받았는데, 출역수 261명만 순살치킨 1팩을 받은 것이 차별이라는 것이 A씨 주장이었다. 인권위는 “특식 지급 근거가 되는 예산과 지급 대상이 애초에 다르다”는 취지로 기각 결정을 내렸고 A씨는 인권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A...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과 경기 지역을 여행하는 ‘베이밸리 투어패스’ 통합권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베이밸리 투어패스는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상품이다.이 투어패스로는 충남·경기 베이밸리 권역 관광시설과 숙박, 음식, 체험 등을 하나의 모바일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용 가능한 가맹점은 충남 북부권(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과 경기 남부권(화성·안산·평택·시흥·안성) 총 95개소로, 광역 투어 상품 중 가맹점 수가 가장 많다.통합권은 24시간권(1만6900원)과 48시간권(2만5900원) 2가지 유형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투어패스몰,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여기어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통합권을 구매하면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전송되며 티켓 수령 후 링크를 통해 이용하면 된다.도와 재단은 통합권 출시 기념으로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할인은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24시간권의 경우...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57·사진)은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이다.전남 장성 태생인 김 내정자는 36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재무부에서 산업관세과·외화자금과·종합정책과 등을 거쳤으며,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협조금융 전문가로도 활동했다. 이후 기재부에서는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 등을 맡은 뒤 한국은행 인사교류 방침에 따라 한국은행 자본시장부장과 국제경제부장도 지냈다.기재부로 복귀한 뒤 정책기획관으로 일한 김 내정자는 2018년 두산그룹 사내 경영연구소 계열사였던 DLI의 전략지원실 부실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김 내정자는 2022년 3월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의 마케팅 총괄사장을 맡아 그룹 핵심 에너지 사업인 풍력·수소·원자력·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소속된 ‘팀 코리아’가 최근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사업...
윤석열 전 대통령이 2차 소환조사 일정을 7월3일 이후로 조정해 달라고 내란 특별검사팀에 요청했다. 앞서 특검은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이어진 1차 조사를 마친 뒤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30일 오전 9시 다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