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편집샵 미국발 관세 압력에 중국이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놓은 가운데 중국 정부가 5일 대화·협상을 강조해 주목된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 설 명절인 춘제 연휴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필요한 것은 일방적 관세 인상이 아니라 평등과 상호존중의 대화·협상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린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선의로 행동할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무역전쟁·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압박과 위협은 중국에 통하지 않는다”며 “중국은 미국이 잘못된 처사를 바로잡고 평등한 협상으로 각자 우려를 해결하고,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동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린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 두 정상은 언제 통화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중국은 관련된 보도에 주목했다. 양국 정상의 1월17일 통화 때 중국은 원칙적인 입장을 설명했고, 양국은 호혜협력 전개에 관해 원칙적인 공동 인식(합의)을 달성했다”며 구체적 일시는 언급하...
절기상 대한(大寒)이었던 지난달 20일 전후로 이상고온 현상이 5일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한(小寒)이었던 5일이 포함된 지난달 둘째주 기온이 낮았던 탓에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속담이 들어맞은 셈이 됐다.기상청은 5일 발표한 1월 기후특성에서 지난달 13일 이후 대륙고기압이 약화되고,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으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24일에는 전국 평균 일최고기온이 10.5도까지 오르는 등 이상고온이 5일 동안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상고온 발생일은 19일(9.4도), 22일(9.2도), 23일(10.1도), 24일(10.5도), 25일(9.2도) 등이다. 이상고온은 해당일 일 최고기온이 1월 최고기온 중 상위 10% 안에 든 경우를 말한다.1월 초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이었으나 소한이 낀 주의 금요일이었던 10일쯤에는 한파가 찾아왔다. 이어 13일 이후는 기온이 크게 올랐고,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탄 발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미 민주당 하원의원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앨 그린 하원의원(민주·텍사스)은 이날 하원 본회의 자유 발언에서 “가자지구 인종 청소는 농담이 아니었다”라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가진 미국 대통령이 말한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인종 청소는 반인륜적 범죄이고, 이는 곧 미국 내 정의에 대한 위협이기도 하다”며 “나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을 주변국으로 영구 이주시키고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장기간 소유”해 해안 관광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