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연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금지령’이 확산하고 있다.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경찰청·금융위원회 등이 개인정보 보안을 이유로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우선 잠정적으로 딥시크 보안에 관한 문제점들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어 조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통일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도 이날 접속을 차단했거나 차단할 예정이다.지금도 각 부처는 보안 문제로 내부 전산망과 인터넷이 연결된 외부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내부 업무망에서는 딥시크를 비롯한 모든 생성형 AI에 접속할 수 없고 외부망으로는 가능하다. 환경부 등 일부 부처들은 이날 외부망을 통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면서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의 접속은 막지 않았다.경찰청과 고위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4일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반전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반도체특별법 등을 2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미국 트럼프 신정부가 자국 중심 통상정책의 방아쇠를 당기며 ‘글로벌 관세전쟁’이 격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캐나다·멕시코 등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은 자동차, 2차전지, 가전 분야 등에서 이미 타격을 받고 있으며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철강 등은 언제, 어떤 식으로 겨냥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며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비자발적 퇴직자 수’도 4년 만에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적기에 적절한 정책 효과가 경제 곳곳에 빠르게 스며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전역에 6일 오후 3시3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서울시가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서울시는 대설이 예상된 이날 낮 12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해 시와 자치구, 유관기관 인력 4926명과 제설장비 131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눈이 내리기 전 1시간 제설제 살포를 완료했고, 도로에 눈이 쌓인 뒤 제설작업으로 대응하고 있다. 도로 열선,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점검도 끝냈다.서울시는 도로 결빙에 대비해 기상 상황과 관내 도로의 폐쇄회로(CC)TV를 상시 관찰하고, 취약 시간대 및 기상 악화 시의 도로 순찰도 강화한다고 전했다.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선제적 제설작업으로 퇴근길에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보행 및 운전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