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중계 5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이 2월 들어 다시 상승했다.정부의 대출규제 영향을 크게 받는 6~9억원대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은 상승폭이 되레 커졌다. 다만 여전히 거래량은 많지 않다.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첫째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주간 제자리걸음(0.00%)하며 하락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번 조사는 설 연휴 미공표 기간을 포함한 2주간의 변동률을 공표한 것이다.수도권(-0.03→-0.02%)과 지방(-0.07→-0.06%)의 하락폭도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전국 아파트값 낙폭(-0.05→-0.04%)도 줄었다.부동산원은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서울은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
지난해 상급종합병원의 주요 암 수술 건수가 17%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이탈로 상급종합병원의 수술 역량이 감소한 탓으로 풀이된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2∼11월 상급종합병원 47곳에서 시행된 6대 암 수술 건수는 4만8473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5만8248건보다 16.78% 감소한 수치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인 6대 암은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다.그 중에서도 특히 간암 수술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2~11월 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된 간암 수술은 308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4099건보다 24.74% 감소했다. 위암 수술은 1만1115건에서 8683건으로 21.88%, 자궁경부암 수술은 1340건에서 1061건으로 20.82% 감소해 그 뒤를 이었다. 간암과 위암, 자궁경부암...